[원유마감]WTI 0.8%↑..OPEC 전망 상향+ 中 수출입 호재

신기림 기자 2021. 4. 14. 0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올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48센트(0.8%) 상승해 배럴당 60.1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수요 전망 상향과 중국의 수출입 호조에 상승세를 탔다.

OPEC은 월간 전망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원유수요 전망치를 기존보다 일평균 10만배럴 상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원유시추설비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올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48센트(0.8%) 상승해 배럴당 60.18달러를 기록했다. WTI가 배럴당 60달러를 넘긴 것은 이달 1일 이후 거의 2주 만에 처음이다.

북해 브렌트유 6월물은 39센트(0.6%) 오른 배럴당 63.67달러를 나타냈다. 이달 초 이후 최고다.

이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수요 전망 상향과 중국의 수출입 호조에 상승세를 탔다. OPEC은 월간 전망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원유수요 전망치를 기존보다 일평균 10만배럴 상향했다. 성장률 전망도 5.1%에서 5.4% 높이며 하반기 에너지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OPEC은 예상했다.

지난달 중국이 견조한 수출 성장과 더불어 수입도 4년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점도 유가에 보탬이 됐다.

하지만 미국에서 존슨앤존슨(J&J, 얀센) 백신의 접종 중단이 권고되면서 유가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혈전 우려로 J&J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중단을 권고했다.

해당 백신을 접종받은 미국인들 중 6명에게서 혈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모두 18~48세의 여성이었고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로 입원했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