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마감]WTI 0.8%↑..OPEC 전망 상향+ 中 수출입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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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올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48센트(0.8%) 상승해 배럴당 60.1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수요 전망 상향과 중국의 수출입 호조에 상승세를 탔다.
OPEC은 월간 전망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원유수요 전망치를 기존보다 일평균 10만배럴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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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올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48센트(0.8%) 상승해 배럴당 60.18달러를 기록했다. WTI가 배럴당 60달러를 넘긴 것은 이달 1일 이후 거의 2주 만에 처음이다.
북해 브렌트유 6월물은 39센트(0.6%) 오른 배럴당 63.67달러를 나타냈다. 이달 초 이후 최고다.
이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수요 전망 상향과 중국의 수출입 호조에 상승세를 탔다. OPEC은 월간 전망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원유수요 전망치를 기존보다 일평균 10만배럴 상향했다. 성장률 전망도 5.1%에서 5.4% 높이며 하반기 에너지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OPEC은 예상했다.
지난달 중국이 견조한 수출 성장과 더불어 수입도 4년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점도 유가에 보탬이 됐다.
하지만 미국에서 존슨앤존슨(J&J, 얀센) 백신의 접종 중단이 권고되면서 유가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혈전 우려로 J&J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중단을 권고했다.
해당 백신을 접종받은 미국인들 중 6명에게서 혈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모두 18~48세의 여성이었고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로 입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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