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나스닥 직상장 하루 前 준거가격 250달러(상보)

신기림 기자 2021. 4. 1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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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 거래소가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직상장을 하루 앞둔 13일(현지시간) 준거가격을 250달러로 확정됐다.

준거가격으로만 볼 때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는 완전 희석 기준으로 653억달러 수준이다.

코인베이스는 14일 나스닥에 직상장되는데 뉴욕 증시에 상장되는 최초의 암호화폐거래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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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비트코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나스닥 거래소가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직상장을 하루 앞둔 13일(현지시간) 준거가격을 250달러로 확정됐다. 준거가격으로만 볼 때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는 완전 희석 기준으로 653억달러 수준이다.

완전 희석 기준은 이미 발행된 주식 수량뿐만 아니라 전환증권이나 스톡옵션 등이 추후 주식으로 전환되는 경우의 합산이다.

코인베이스는 14일 나스닥에 직상장되는데 뉴욕 증시에 상장되는 최초의 암호화폐거래소가 된다. 이번 직상장으로 코인베이스는 시가총액 1000억달러에 달해 단번에 85번째로 가치있는 미국 기업의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CNBC방송은 전망했다.

준거가격은 기존의 장외시장에서 가격과 투자은행들의 투입 규모를 반영해 거래소가 제공하는 것으로 시초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시초가는 준거가격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앞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직상장한 대표적 기업들인 스포티파이(음악플랫폼), 슬랙(메신저앱), 팔란티어(빅데이터), 아사나(협업소프트웨어), 로블록스(메타버스 온라인게임)의 시초가는 준거가격 대비 평균 37% 높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2012년 설립된 코인베이스는 개인 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세계 100개국 넘는 곳에서 4300만명 고객과 1200명 직원을 두고 있다. 2020년 지난해 코인베이스는 매출 13억달러에 처음으로 3억2200만달러 수익을 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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