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배당 시즌..내 배당금 지급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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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주요 상장 기업들이 배당금 지급에 나서면서 '동학개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오는 16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인 13조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줄줄이 주요 기업들의 배당금 지급일이 예정돼 있다.
이 중 배당금 총액 1위는 '대장주' 삼성전자로,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규모인 13조1242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결산배당에서 기존 결산 배당금인 보통주 주당 354원(우선주 355원)에 특별배당금 주당 1578원을 더해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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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5일·한국전력공사 21일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이달 주요 상장 기업들이 배당금 지급에 나서면서 '동학개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오는 16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인 13조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줄줄이 주요 기업들의 배당금 지급일이 예정돼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 12월 결산법인 520여개사의 2020년 배당금 총액은 34조5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배당금 총액 1위는 '대장주' 삼성전자로,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규모인 13조1242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이어 신한지주(8038억원), SK하이닉스(8003억원), 현대차(7855억원), 한국전력공사(7806억원)가 2~5위를 차지했다. 또 LG화학(7784억원), SK텔레콤(7151억원), KB금융(6897억원), 포스코(620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배당금 1위 삼성전자는 오는 16일 주주들에게 배당금 지급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오는 15일이 배당금 지급일이며 ▲한국전력공사 21일 ▲SK텔레콤 21일 ▲LG화학 22일 ▲현대자동차 23일 등이다.
또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 중에서 삼성SDI의 배당금 지급일이 16일, 카카오는 27일이다. 앞서 신한지주와 포스코, 네이버는 지난 9일, KB금융은 12일이었다.
각 회사별 배당금 지급일은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사이트 세이브로(SEIBro)에서 '주식권리일정'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결산배당에서 기존 결산 배당금인 보통주 주당 354원(우선주 355원)에 특별배당금 주당 1578원을 더해 지급한다. 이에 따라 정규 결산배당과 특별배당을 합친 삼성전자의 배당금 총액은 총 13조1243억원에 이른다.
최대 주주인 총수 일가가 받는 배당금은 1조 원을 넘는다.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도 배당금으로 1조 원 이상을 거둬들인다. 외국인에게 배정된 배당 규모는 약 7조74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이 받는 배당금 총액은 약 8000억원으로 추산된다. 1인당 평균으로는 35만원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보통주를 보유한 개인 소액 주주는 214만5317명으로 이들의 지분율은 6.48%다. 개인 투자자의 우선주 지분율은 17%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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