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오늘 부장검사 대상 리더십 강의..발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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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장관이 14일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부장검사들을 만난다.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이후 총장 공백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검찰 내부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박 장관이 부장검사들에게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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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류석우 기자 =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14일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부장검사들을 만난다.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이후 총장 공백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검찰 내부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박 장관이 부장검사들에게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
14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법무연수원 본원을 방문해 부장검사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리더십 교육은 부장검사를 대상으로 매년 꾸준히 이뤄진 일정이다. 시간은 1~2시간 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신임 부장검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 검찰은 지난달 3일 윤 전 총장의 사퇴 이후 한 달 넘게 총장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4·7재보선이 종료되면 바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박 장관이 12일 "고려할 요소가 많아 절차 예측이 어렵다"며 "(총장) 공백 상태를 신속히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 요소를 충분히 고려해 잘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발언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개최가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보선 참패 이후 청와대가 참모진 교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내각 개편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차기 검찰총장으로 어떤 인물이 발탁될지 세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경희대 법대 후배이자 친정권 성향으로 가장 유력한 차기 총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 지검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출국금지 사건에 연루됐다는 점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만약 이 지검장이 재판까지 넘겨진다면 정부에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한편 법무연수원에는 현재 윤 전 총장의 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이 근무하고 있다. 한 검사장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총괄하며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중앙지검 3차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맡았으나, 조국 전 장관 수사 지휘와 '채널A 사건'을 겪으며 3차례의 인사이동 끝에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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