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만 다시 '700명대'..학교 등 감염 속출

한국인 2021. 4. 14.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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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만에 다시 700명 대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4차 유행'이 가사화하는 모습인데요,

보도국 연결해 밤사이 코로나19 상황 파악해 봅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어제(1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683명입니다.

그제(12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464명보다 219명 늘어난 건데요.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확진자가 490명으로 전체의 71.7%, 비수도권이 193명으로 28.3%입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과 제주를 제외하고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어제 하루 확진자 수는 700명대 중후반, 많으면 800명 안팎에 달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700명대 확진자는 지난 8일 이후 엿새 만인데요.

코로나 감염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며 '4차 유행' 초입에 들어선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감염 전파력을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 역시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데요.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도 616.4명으로 2.5단계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최근 들어서는 학원과 학교를 고리로 한 집단 감염이 확산하는 모습인데요,

학교 방역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 밖에 없어 보이는 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집단감염 발생지의 확진자와 이 확진자에 의한 n차 감염이 지역 곳곳으로 확산했는데요.

우선, 대전 동구에서는 한 보습학원 강사를 통해 고등학교 3곳과 학원 3곳으로 감염이 퍼져 모두 9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북 전주 한 초등학교의 강사를 고리로 초등학교 4곳과 학원 1곳으로 감염이 확산해 모두 31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충북 괴산군에서는 교회 관련 확진자가 이틀새 19명 발생했고요.

이밖에 부산 유흥주점 누적 확진자가 418명, 서울 광진구 실내체육시설에선 지금까지 26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울산 울주군 자동차 부품회사 발 확진자도 모두 37명으로 늘어나는 등 기존 감염 사례에서 시작된 추가 확진자가 증가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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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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