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다시 사상최고..J&J백신·물가급등 충격 비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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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이 13일(이하 현지시간) 다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존슨앤드존슨(J&J)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시 중단,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급등과 같은 악재가 쏟아졌지만 투자 심리는 크게 꺾이지 않았다.
다만 J&J 백신 접종 중단 우려로 은행이 밀집해 있는 대형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0.2% 하락하는 등 경기순환주 주식은 최근의 강세를 접고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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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이 13일(이하 현지시간) 다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존슨앤드존슨(J&J)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시 중단,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급등과 같은 악재가 쏟아졌지만 투자 심리는 크게 꺾이지 않았다.
다만 J&J 백신 접종 중단 우려로 은행이 밀집해 있는 대형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0.2% 하락하는 등 경기순환주 주식은 최근의 강세를 접고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대신 팬데믹 최대 수혜주였던 이른바 '집콕주'가 강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68.13포인트(0.20%) 밀린 3만3677.27로 마감했다.
반면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3.60포인트(0.33%) 뛴 4141.5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6.10포인트(1.05%) 상승한 1만3996.10으로 올라섰다.
S&P500 지수는 장중 상승폭이 0.45%를 기록하며 장중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애플이 1.1%, 페이팔과 반도체 업체 엔비디어가 2% 넘게 뛴데다, 테슬라 주가가 8.3% 폭등한데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백신접종 확대 속에 경제재개 기대감으로 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했던 은행·소비재·소재 등 경기순환주는 J&J 백신이 혈전 부작용 우려로 잠정 접종 중단된 여파로 하락했다.
J&J 주가는 1.3% 하락했다.
또 상승세를 타던 항공주도 이날 하락세로 돌아서 알래스카 항공이 1.7%, 아메리칸항공이 1.5% 떨어졌다. 자동차 대여업체 에이비스 버짓 주가는 1% 밀렸다.
반면 코로나19 백신 업체 모더나 주가는 J&J 백신 접종 잠정중단 반사이익이 기대되며 7.1% 폭등했다.
그러나 시장의 경제 재개 기대감과 이에따른 주가 상승 전망에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모간스탠리 미 주식담당 수석전략가 마이크 윌슨은 백신 접종 중단에 따른 일시적인 충격 외에 장기적인 충격은 없을 것이라면서 올 하반기 경제가 온전히 재가동될 것이라는 '매우 낙관적'인 전망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은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에도 크게 영향받지 않았다.
이날 노동부가 공개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비 0.6%, 전년동월비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비 0.5%, 전년동월비 2.5%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보다 각각 0.1%포인트 높았다.
또 월별 변동이 큰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물가지수인 근원 CPI는 전월비 0.3%, 전년동월비 1.6% 뛰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비롯해 조 바이든 행정부 경제 정책 담당자들은 당분간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겠지만 이후 다시 떨어져 연준 목표치인 평균 2%를 밑도는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가 걱정이 없어 계속해서 지금의 통화·재정확대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한편 이날 CPI 급등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 움직임도 큰 변동은 없었다.
기준물인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해 1.65% 수준에서 움직였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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