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러시아와 '안정' 구축 바라지만 '신뢰' 지향하지는 않아"

김정한 기자 2021. 4. 14. 0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은 러시아와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바라지만 '신뢰'를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벼인이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 러시아군 증강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나타낸 후 이 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국은 러시아와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바라지만 '신뢰'를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벼인이 말했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사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예측 가능한 안정이다"며 "다만 같은 수준의 신뢰 확립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 러시아군 증강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나타낸 후 이 같이 말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긴장 완화'를 요구했고, 제3국에서 정상회담도 제안했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미러 정상회담을 "앞으로 몇 개월 내 개최하는 방안"이 제안됐으며, 이는 "올 여름께"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미국이 러시아 측에 손을 내밀기는 했지만, 러시아의 선거 간섭에 대해서는 러시아측에 책임을 물을 계획이며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행위에 대해 분명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단호하다"고 강조했다.

acen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