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농구 KGC 2연승.. 4강까지 1승 남겨
김상윤 기자 2021. 4. 14. 04:31
남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부산 KT를 83대77로 눌렀다. 1차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KGC는 4강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KGC 재러드 설린저(29)가 이날 38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1차전에서 상대 집중 견제 속에서도 19점을 넣었던 설린저는 이날 내외곽에서 득점포를 터뜨렸다. KGC는 지난달 영입한 설린저가 매 경기 압도적인 활약을 보이며 유력한 챔피언 결정전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설린저는 “부산에서 치러질 3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몸 상태가 아주 좋다”고 했다.
전성현도 3점슛 4개로 20점을 넣으며 좋은 슈팅 감각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 10점 차 이상으로 뒤졌던 KGC는 설린저와 전성현을 앞세워 3쿼터 종료 3분 45초 전 역전에 성공한 뒤 리드를 지켰다. KT는 허훈과 김영환(이상 15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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