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미 특사, 중국 찾아 기후변화 논의..한국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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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오는 14~17일 중국과 한국을 방문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케리 특사는 오는 22~23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하는 기후 정상회의와 올해 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를 앞두고 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에도 미중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케리 특사는 바이든 행정부 들어 중국을 방문하는 첫 고위 당국자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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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오는 14~17일 중국과 한국을 방문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케리 특사는 오는 22~23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하는 기후 정상회의와 올해 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를 앞두고 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에도 미중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케리 특사는 바이든 행정부 들어 중국을 방문하는 첫 고위 당국자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케리 특사는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셰전화 기후변화 특별대표 등 중국 당국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과 관계를 협력, 경쟁, 적대 등 다면적이라고 평가하면서 기후변화의 경우 대표적인 협력 분야로 꼽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전 세계에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두 국가다.
케리 특사는 그동안 전 세계 각국을 향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야심 찬 목표를 설정할 것을 촉구해 왔고, 미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수주 내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화상으로 열리는 기후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초청했고, 시 주석이 참가할 것이라고 보인다는 보도도 나온 상황이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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