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단신] 가톨릭 서소문성지서 불교미술전 화제 외

조정진 2021. 4. 14.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선시대 최대 가톨릭 순교지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관장 원종현 신부)에서 이웃종교인 불교의 가르침을 테마로 미술전이 열려 화제다.

개관 2주년을 맞은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지난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불교의 핵심 가르침인 '공(空)'을 주제로 현대불교미술전을 연다.

서울 중림동에 위치한 서소문성지는 국내 가톨릭 성인 103위 중 44위, 복자 123위 중 27위가 신앙을 지키려다 참형된 곳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톨릭 서소문성지서 불교미술전 화제
조선시대 최대 가톨릭 순교지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관장 원종현 신부)에서 이웃종교인 불교의 가르침을 테마로 미술전이 열려 화제다. 개관 2주년을 맞은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지난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불교의 핵심 가르침인 ‘공(空)’을 주제로 현대불교미술전을 연다. 서울 중림동에 위치한 서소문성지는 국내 가톨릭 성인 103위 중 44위, 복자 123위 중 27위가 신앙을 지키려다 참형된 곳이다. 전시회에는 조선 효종 4년(1635) 때 제작된 높이 12.08, 폭 7.69짜리 국내 최대 괘불로 국보 301호인 ‘화엄사영산회괘불(사진)’이 특별전시되고, 전상용 김기라 장님 김승영 노상균 이용백 등 작가 13명이 세상과 개인의 다양한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공의 관점에서 바라본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명성교회 부자세습 반대운동 ‘백서’ 출간

명성교회 김삼환·김하나 부자(父子) 목사의 위임목사직 대물림을 교회 사유화로 규정하고 반대활동을 펴온 개신교계 단체들이 백서 ‘돈·권력·세습-명성교회 사유화에 맞선 항거와 참회의 기록’(대한기독교서회·사진)을 출간했다. 개신교계 17개 단체가 참여한 백서는 평신도와 목회자는 물론 사회 각계의 세습반대 호소, 성명서, 재판기록, 언론보도 등 10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을 집대성했다.

종교계, 국내 거주 미얀마인 후원 잇따라

종교계의 국내 거주 미얀마인들에 대한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최근 서울 종로구 태화사회복지관에서 국내 16개 미얀마인 교회 지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후원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불교재단인 사단법인 자비명상도 최근 서대문구 현성정사에서 ‘한국사찰과 재한 미얀마 유학생 결연식’을 가졌다. 자비명상은 본국에서 발생한 군부 쿠데타로 어려움을 겪는 미얀마 유학생들이 위로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스님과 상담 주선, 경제적 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