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美·유럽 얀센(J&J) 백신 검토 기다려..부작용 사례도 관측"

김정한 기자 2021. 4. 1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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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에 자회사인 얀센의 1회 접종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미국과 유럽 규제당국의 검토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미국 내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받은 이들 중 6명에게서 혈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J&J는 FDA가 일주일 전 미국에서 백신 접종 대상자 4명에 대한 희귀 혈전 반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지 일주일 만에 유럽에서의 백신 출시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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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에 자회사인 얀센의 1회 접종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미국과 유럽 규제당국의 검토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J의 백신 접종 후 드문 혈전 증상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전 세계의 접종 후 부작용 사례 데이터도 관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HO는 이메일 답변에서 "우리는 유럽 의약품청(EM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검토를 기다리고 있다"며 "또한 다른 곳에서 다른 사례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 세계의 부작용 보고서 데이터베이스를 관측하고 있다. 데이터 검토에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즉각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결정은 미국 내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받은 이들 중 6명에게서 혈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모두 18~48세의 여성이었고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로 입원했다.

J&J는 FDA가 일주일 전 미국에서 백신 접종 대상자 4명에 대한 희귀 혈전 반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지 일주일 만에 유럽에서의 백신 출시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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