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인터뷰] 오염수 '해양 방류'..우리에게 미칠 위험은?
KBS 2021. 4. 13. 23:52
[앵커]
보신 것처럼 일본 정부는, 주변국에 영향이 없도록 책임지고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변국에 정말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을지, 또 어떤 위험이 남아 있는지,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화상으로 연결해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일단 일본정부가 방류하겠다는 이 후쿠시마 오염수, 현재 어떤 상태라고 보면 됩니까?
[앵커]
그래서 일본 정부는 1차적으로 정화하고, 2차적으로 희석까지 한 뒤에 방류하겠다고 밝혔죠.
과학적으로 이 과정을 통해 방사성 물질이 걸러질 수 있습니까?
[앵커]
또 지금 많이 언급되는 게 삼중수소입니다.
방사성 물질을 정화하고 희석해도 남아있는 물질이라는 거죠?
삼중수소,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까?
[앵커]
어쨌든 일본은 2년 뒤부터 방류를 하겠다는 입장이죠.
그럼 이 오염수가 어떤 경로를 통해 언제쯤, 우리나라 바다로 들어오게 됩니까?
[앵커]
해류를 통해서 바다를 돌고 돌아 들어오는 셈인데, 그러면 삼중수소를 비롯한 방사성 물질들이 사라질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앵커]
오염수를 방류한다는 것도 문제지만, 이 방류를 통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수산물이 우리 식탁에 오르지 않을까, 어업 피해도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스러운데요?
[앵커]
앞으로 2년 남았죠.
그 사이에 이 오염수 방류 문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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