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얀센 백신 접종 중단 권고에 "화이자·모더나 물량 충분"

유병훈 기자 2021. 4. 1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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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존슨앤드존슨(J&J)의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중단되더라도 국가 차원의 접종 계획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13일(현지 시각) 제프 자이언츠 코로나19 조정관 명의의 성명에서 "얀센 백신은 미국에서 지금까지 접종된 백신 중 5%가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이언츠 조정관의 성명은 얀센 백신 접종 중단 권고에 따른 대중의 불안감을 완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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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당시 후보물질/트위터 캡처

백악관이 존슨앤드존슨(J&J)의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중단되더라도 국가 차원의 접종 계획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13일(현지 시각) 제프 자이언츠 코로나19 조정관 명의의 성명에서 "얀센 백신은 미국에서 지금까지 접종된 백신 중 5%가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이언츠 조정관은 미국 정부가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라면서 하루 평균 300만 회분 접종이라는 현재의 속도를 유지하는데 충분하고도 남는 물량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얀센 백신 접종 예약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신속히 변경되도록 주·연방 당국과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이언츠 조정관의 성명은 얀센 백신 접종 중단 권고에 따른 대중의 불안감을 완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공화당 강성 지지자를 중심으로 백신 자체에 불신을 보이는 이들이 적지 않아 당국의 백신 접종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져 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얀센 백신을 맞은 이들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검토하고 있다며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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