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아리랑, 삶의 노래> 선봬..HK+ 성과확산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 지역인문학센터가 오는 4월16일부터 6월11일까지 안양시민을 대상으로 <아리랑, 삶의 노래 - 갈라콘서트>를 안양대 HK+ 지역인문학센터 공식 Youtube 채널에서 온라인 스트리밍 한다.

<아리랑, 삶의 노래> 시리즈는 삶 속에서 음악의 가치, 사람들 이야기를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콘서트로, 홍은문화재단 지원으로 올해 3월 무대에 오른 정가악회 공연이다. 안양대 HK+ 지역인문학센터는 이 공연을 안양시민을 위해 촬영 온라인 제작 지원했다.

이번 공연은 아리랑 힘으로 이 땅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강원도 평창아라리 보존회, 은평구 마을주민), 독립을 꿈꾸며 살기 위해 아리랑을 부르며 이 땅을 떠나야 했던 디아스포라(공연에서는 재일조선인과 고려인이 주인공) 삶의 애환과 아픈 역사를 다루고 있다.

안양대 HK+ 지역인문학센터는 안양대 HK+ 사업단이 학술 연구와 함께 인문학 연구 성과를 대중과 지역에 환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부설기관이며, 안양시민을 위한 다양한 인문학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안양대 HK+ 사업단은 ‘동서 교류’ 및 이로부터 파생 가능한 ‘여행’, ‘지역 인문’, ‘동서양 고전’, ‘동서양 문화예술’ 등 주제를 설정해 연간 단위로 시리즈 형식 기획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이외에도 문학, 역사, 철학, 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 수업 및 영화 상영, 연주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HK+는 대학 내 인문학연구소 집중 육성을 통해 인문학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계적 수준의 인문학 연구 성과 창출과 인문학 연구 다양화 및 대중화를 통해 연구 성과의 학문-사회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양대는 2019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에 선정된 뒤 ‘동서교류문헌 연구: 텍스트의 축적’ 연구를 통해 동서교류문헌을 주제별, 시대별, 언어별로 분류하고 조사해 축적하고, 이를 통합해 비교하며, 다시 주제-시대-언어를 뛰어넘어 이미 잘 알려진 동서교류문헌 연구로 연결-확장시키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