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판매액 65억 역대 최고

장재선 기자 2021. 4. 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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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가 지난 9~11일 행사 기간 65억 원의 판매액을 기록해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

조직위는 "감염병 사태가 지속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구매자들의 소비심리가 발산됐다"며 " 주최 측인 부산화랑협회와 전국 화랑들이 상생해 안전한 행사를 만들어냈다"고 자평했다.

이번 페어는 황달성 한국화랑협회장이 운영하는 금산갤러리를 비롯한 국내외 유명 갤러리들이 참여해 지역을 넘어선 국제미술제임을 증명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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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는 행사 기간 내내 관객들이 몰려 열기를 띄었다.
관람객들이 공화랑 부스에서 김병종 화백의 작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고미술품 부스는 명품들이 많이 나와서 인기를 끌었다.

조직위, 공식 집계 발표 … 국내외 170여 갤러리 참여

“방역 위해 학생·단체관람 2만명 취소시킬 정도로 성황”

올해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가 지난 9~11일 행사 기간 65억 원의 판매액을 기록해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

13일 BAMA 조직위원회는 이 같은 집계 내용을 전하며, 4만 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고 밝혔다. 10회째를 맞은 올해 BAMA는 국내외에서 17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다양한 작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조직위는 “감염병 사태가 지속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구매자들의 소비심리가 발산됐다”며 “ 주최 측인 부산화랑협회와 전국 화랑들이 상생해 안전한 행사를 만들어냈다”고 자평했다.

현장에서 페어를 지켜보니, 실제로 관람 열기가 뜨거웠다. VIP 프리뷰가 진행된 8일 오후부터 수집가들이 몰려 각 부스마다 큐레이터들이 작품 설명에 매달리는 모습이었다. 젊은 수집가들이 눈에 많이 띄어 최근 국내외 아트페어 추세를 반영했다.

이번 페어는 황달성 한국화랑협회장이 운영하는 금산갤러리를 비롯한 국내외 유명 갤러리들이 참여해 지역을 넘어선 국제미술제임을 증명케 했다. 특히 국내 대표적 화랑인 국제갤러리가 처음으로 참여해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고미술품 코너는 수집가들 뿐 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인기였다. 김홍도, 이인문, 심사정, 김정희, 이하응 등 조선시대 서화가들의 걸작이 관객들에게 안복을 누리게 해 줬다

조직위는 “코로나 2단계 방역 수칙 안에서 사고 없이 행사를 치르는 부분에 큰 비중을 두었다”고 밝혔다. 행사 동안 소독방역, 행사장 내 음식물 섭취 불가,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켰다는 것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앞으로 아트페어 뿐 만 아니라 대규모 행사의 모범사례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글·사진= 장재선 선임기자 jeije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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