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윤석열 1위

배선영 2021. 4. 1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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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현근택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선 전초전으로 평가받았던 4.7보궐선거 종료를 신호탄으로 정치권에서는 차기 대선 레이스에 본격 시동이 걸렸습니다.

대선주자들의 출발선을 파악해 보는 첫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현근택 변호사, 또 장예찬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가뜩이나 재보선 끝나고 대선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정치권을 흔들고 있는데 한번 그 결과를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다시 한 번 보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이렇게 나와 있죠. 윤석열 전 총장이 36.3, 이재명 지사 23.5. 이렇게 쭉 나와 있는데 윤 전 총장, 또다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장예찬]

저는 사실 윤석열 전 총장의 이 같은 지지율이 특히 지난 대선에 있었던 또 다른 제3후보들 간에 다른 양상을 확실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같은 경우는 한동안 계속 높은 지지율을 구가했었습니다마는 그때는 사실 미국에 있으면서 국내의 여러 국민들에게 행보가 노출되기 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전 총장 같은 경우는 지난 1년, 또 돌이켜보자면 중앙지검장을 할 때부터 몇 년 동안 여러 가지 활동이나 언행, 태도, 국회에 나와서 질의도 직접 하고 국정감사도 받았었죠.

이런 내역들이 다 낱낱이 국민들에게 노출이 됐습니다. 검증이 어느 정도 국민들 선에서는 이루어졌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높은 지지율을 계속 유지한다는 것은 많이들 정치권에서 언급하는 고건 전 총리나 당시 과거 안철수 현상의 안철수 대표, 반기문 전 사무총장 같은 이제까지와의 제3후보와의 다른 양상이 지지율 측면에서 분명히 도드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 국면이 벌써 이제 대선이 11개월, 10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데 몇 개월만 조금 더 이어진다면 사실상 국민의힘이나 다른 야당에서는 마땅한 후보를 내지 못하고 윤석열 전 총장 체제로 쓱 흡수되는 그런 구도가 그려질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변호사님은요?

[현근택]

저는 달리 보는데요. 아마 보궐선거의 효과가 크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어쨌든 안 좋은 결과가 나왔고요. 국민의힘이 어쨌든 당선이 됐는데 지지율이 좀 차이가 많이 났었거든요.

서울에서 18% 정도 차이 났고 부산에서는 28% 차이 났는데 그런 아마 효과를 저는 윤석열 전 총장이 가져가는 게 아닌가. 왜냐하면 대선주자라고 그러면 뭔가 자기 발언을 하고 액션을 하고 뭔가 평가를 받아야 되는데 선거 중에 한 건 투표한 것밖에 없어요.

투표한 날도 와서 아무 얘기 안 했거든요. 그냥 투표하고 갔죠. 그런 걸 본다 그러면 사실은 본격적인 검증받았다고 하지만 본격적인 검증은 사안에 대해서, 문제에 대해서 본인의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고 어떤 발언을 하고 또 정치력을 발휘하느냐. 결국은 아마 예를 들어서 제3지대에 간다고 하면 어떻게 사람들을 모으느냐. 그런 데에서 나오는 거거든요.

주변에 누가 있을지, 아니면 어떤 정책을 낼지를 이걸 봐야 되는데 그건 지금 보인 게 없어요. 누구랑 같이 한다는 것도 지금까지 말만 있지 한 번도 보여준 적은 없거든요, 혼자 있잖아요.

그러니까 어찌 보면 지금은 그냥 안갯속에 있는 모습이다라고 보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이 유일한 공개 행보였는데, 윤 전 총장의 행보였는데 마침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직후에 또 윤석열 전 총장의 입장이 나왔습니다.

인터뷰를 통해서 나온 내용인데 어떻게 자신이 해야 될지 정리를 해야 그다음 정치인을 만나지 않겠나 이런 입장이 나왔습니다. 연결해서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장예찬]

쉽게 말하자면 굳이 서둘러서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여집니다.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재보궐선거 압승에 고무돼서 윤석열 전 총장, 빨리 들어오라는 메시지를 내고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윤 전 총장 입장에서는 지금의 지지율이 재보궐 효과라고 하셨는데 재보궐 이전에도 사실 3자 구도나 양자대결 구도에서 이만한 우위를 계속 보였거든요, 검찰총장 사퇴한 이후로는 꾸준히. 이 지지율이 보궐선거 이후에도 유지된다는 점 그리고 보궐선거 승리로 한껏 고무된 보수 야권에서도 많은 다른 주자들이 있는데 그 주자들에게, 예를 들면 홍준표 전 대표나 유승민 전 대표 등에게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빠져나가지 않았어요.

이런 측면을 감안한다면 자신의 페이스대로 바깥에서 전문가들 만나고 아까 현근택 변호사님 말씀하신 것처럼 국정운영과 관련된 여러 가지 공부들. 노동 문제, 경제 문제, 외교안보 문제 등을 추스르면서 호흡을 길게 가져가겠다는 뜻으로 보여집니다.

지금 섣불리 현역 국회의원이나 정치인들을 만나게 될 경우에는 과대해석이 나올 수 있는 것이고요.

국민의힘 같은 경우도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고 또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윤 전 총장 입장에서는 지금 불안정한 상태의 제2 야권에 발을 들일 이유가 없는 것이죠.

지도부가 재편되고 나서 새로 선출된 당대표나 원내대표가 어떤 결을 보이는지 판단한 다음 제3지대에 좀 더 머무르든가 아니면 여름쯤에 입당하든가 하는 방식을 선택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것처럼 빠른 정치 행보, 서두르지 않겠다. 너무 서두르다가 일찍 국민의 기대감을 잃었던 이전까지의 다른 대선후보들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그런 메시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호흡을 길게 가져갈 것이다 이렇게 보이고.

[현근택]

저는 아마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나 싶어요. 왜냐하면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한 달 전부터 계속 연락오면 만나겠다, 연락 오면 만나겠다. 그만둔 뒤에도 기자들이 질문할 거 아니에요. 만날 겁니까?

연락 오면 만날 겁니다. 내가 먼저 연락은 안 하지만 연락오면 만나겠다는데 그래서 많은 분들이 아마 기자들이 언제 두 사람이 만날까가 초미의 관심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런 메시지, 그러니까 천천히 만나겠다라는 얘기는 당분간 안 만나겠다는 뜻으로 보이기도 해요.

[앵커]

이렇게 말했거든요. 정치권 인사와 만나게 되면 밥만 먹고 헤어질 수 없는 것 아니냐. 이런 말을 했거든요.

[현근택]

그렇죠. 당연히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만난다고 하면 당연히 국민의힘과는 별개로 제3지대에서 뭔가를 만들어보자고 얘기할 것이고 그렇다고 하면 아마 윤석열 전 총장 입장에서는 그것에 대한 어느 정도,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생각이 있기 때문에 그것에 동의한다고 그러면 만나는 것 자체가 동의의 표시거든요.

그런데 또 안 만난다 그러면 좀 그렇고. 아마 제가 보기에는, 그런데 서로 간에 어쨌든 누가 먼저 연락해서 만날 거냐. 이게 어찌 보면 약간 수 싸움인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윤석열 전 총장이 만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인이 좀 아쉬운 상황이죠, 지금은.

[앵커]

윤 전 총장 행선지 예상은 잠시 뒤에 여쭤보기로 하고 아까 여론조사와 관련해서 이색적인 조사 결과가 있어서 한 가지 더 소개하고 다음 얘기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주제가 대통령감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인물은 누구냐라는 질문이었는데 윤 전 총장이 22.7%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추미애 전 장관이 0.1%포인트 적은 22.7%로 이런 표현이 맞는가 싶은데 박빙이거든요.

일단 비선호도 조사에서. 이 결과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장예찬]

저 개인적으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몸을 담고 있는데요. 이걸 마치 해석해서 윤 전 총장에 대한 부정 의식이 높다고 판단하는 JTBC나 중앙일보의 기사가 저는 핀트를 잘못 잡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야권 내부에서 거의 유일한 경쟁이 되는, 여권 입장에서 위협이 되는 대선후보이기 때문에 응답을 하는 여권 지지층에서는 당연히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견제심리가 강하게 발동될 수밖에 없는 겁니다.

보통 통상 1위 주자에 대해서는 긍정 지지율이 높은 만큼 그만큼의 부정 지지율이 따라오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오히려 지금 보시면 추미애 전 장관이나 임종석 전 비서실장 같은 경우는 대통령 후보로 본다는 긍정 지지율 응답은 그리 높지 않아요.

그런데 본인들의 긍정 지지율보다 부정 지지율이 훨씬 높잖아요.

이게 아주 이례적인 현상이고 그만큼 국민적 비호감도가 크다고 해석하는 건 크게 틀리지 않은 분석인데 윤석열 전 총장 같은 경우는 본인의 긍정 호감도가 굉장히 높은 상태에서 저 정도 견제 심리에 의한 부정 지지도가 나온다는 건 이색적인 현상이 전혀 아니고요.

실제로 제가 계산을 해 보니까 본인의 긍정 지지율과 지금 나오는 부정 지지율을 뺀 순수한 지지율의 격차 나머지에서도 윤석열 전 총장이 여야 통틀어서 1등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석한다면 이 부정 지지율이 높다는 결과를 가지고 많은 국민들이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비토 의사가 높다, 이렇게 분석하기보다는 여권 지지층들이 그만큼 윤석열 전 총장을 이미 야권의 후보로서 견제하고 있다, 이런 해석을 내리는 게 훨씬 더 합리적인 추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같은 질문 드리면요.

[현근택]

저도 기본적으로 아마 지지율이 높으면 부정 평가가 높게 되어 있거든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격차, 그 차이 긍정평가와 부정 사이의 차가 중요한데 그런데 윤석열 총장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은 것은 저는 단순히 여당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그러니까 저는 여기에 기본적으로 있다고 봐요.

그러니까 검찰총장을 하던 사람이 바로 대통령 선거에 나오는 게 맞느냐. 이 부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있는 거거든요.

그동안에 어쨌든 수사를 했던 거라든지 아니면 정치적 중립성. 검찰 내에서도 저는 아마 윤석열 전 총장이 계속 대권으로 가까이 갈수록 친정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올 것이라고 봐요.

왜냐하면 어찌 보면 같이 달려가는 거거든요. 본인이 대권에 나갈수록 그동안 검찰이 뭘 하든지간에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 것에 대한 평가도 저는 분명히 들어 있다고 봅니다.

[앵커]

아까 윤 전 총장 행보 얘기하면서 본인이 어떻게 할지 정리가 돼야 정치인을 만나겠다는 그런 연장선으로 볼 때 노동 전문가는 만났거든요.

청년 일자리 문제를 논의했는데 이 행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장예찬]

저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정승국 교수님에 대한 평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시의적절한 만남이다 이런 평가가 나온다고 제가 주변의 여론을 통해서 전해 들었고요.

사실 정승국 교수님 같은 경우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지속적으로 제시해왔던 학자입니다.

이 이중구조라는 것은 무엇이냐. 아주 소수의 대기업이나 공기업의 정규직들만 지나친 보상을 받고 있고 그렇지 않은비정규직이나 중소기업 다니는 청년들 같은 경우는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다.

이걸 어느 정도 완화시키는 정책이 나와야 한다는 게 노동시장 이중구조에 대한 지적인 것인데 이러한 목소리는 사실 보수 정당에서 옛날부터 꾸준히 나왔어요.

제가 기억나는 게 지금 정진석 전 공관위원장이죠. 원내대표 시절에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중향평준화라는 이야기를 했거든요.

이것은 무엇이냐? 상층부 노동자들. 대기업 노동자들이 약간의 양보를 하고 그 양보한 파이만큼 하층부 노동자들. 상당히 열악한 환경에 있는 비정규직이나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파이가 더 커지는 이러한 중향평준화가 우리 국가가 나아가야 할 길이다라는 게 그때 원내대표 교섭단체 연설에서부터 언급됩니다.

정승국 교수가 말하는 노동시장 이중구도 타파와 굉장히 연결되는 지점이거든요.

이런 맥락에서 보게 된다면 윤석열 전 총장이 그리고 있는 경제관이나 노동관, 청년일자리관들이 이제까지 새누리당 내부, 그러니까 지금은 국민의힘이죠.

국민의힘 내부에서 주로 온건하거나 중도 지향적인 정치인들이 대안으로 제시했던 그 기류가 상당히 흡사하다.

어느 정도 교차점이 상당히 많다는 게 드러나는 대목 아닐까 싶습니다.

[현근택]

제가 봐도 주제는 잘 잡은 것 같아요. 이번에 아마 2030이 민주당의 지지를 많이 잃어버린 이유가 두 가지로 친다고 그러면 하나는 주거 문제, 집 문제고요.

두 번째는 일자리 문제잖아요, 결국은. 일자리 문제를 사실은 이게 굉장히 오래된 얘기입니다.

쉬운 얘기 아니죠. 최근 산업구조도 변화가 있고 지금 말씀처럼 노동개혁을 통해서, 그러니까 기존의 정규직 노동자의 양보를 통해서 하자는 말도 있지만 사실 그게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문제는 있거든요. 그런데 아마 포커스는 잘 잡았는데 본인이 어떤 메시지를 낼 건가도 중요해요. 지금 얘기처럼 만약에 정규직 노조가 문제라든지 아니면 예를 들어서 다른 방식의 일자리를 창출하자.

결국은 청년들의 일자리가 문제다. 그리고 일자리를 만들어야 된다는 건 누구나 다 압니다. 모르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그런데 어떻게 할 것이냐. 방법의 문제거든요.

거기에서 계속 충돌해 왔던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그러면 남의 얘기를 듣는 건 좋습니다마는, 전문가 얘기를 듣는 건 좋습니다마는 그래서 당신 어떻게 할 것이냐. 이게 한마디가 나오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그런데 아직까지는 그 정도인 것 같고. 원론적으로 일자리가 문제다. 그리고 지금 저도 최근에 상담받고 있습니다마는 사실은 기존의 노조 말고요. 노조들 많이 생기고 있어요.

사무직 노조도 생기고 있고 기존에, 2노조, 3노조 많이 생기고 있어서 이런 어떤 시대적인 그냥 흐름. 여기를 아마 지금 정도는 알아가는, 파악해 가는 그 정도 수준인 것 같습니다.

[앵커]

윤 전 총장 얘기 한 가지만 더하고 여권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금태섭 전 의원이 이른바 신당 창당 얘기를 시사하면서 또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그러니까 국민의힘으로 갈 것이냐. 아까 저희가 서두에 했던 얘기에서 연장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금태섭 부분이 어떤 말을 하는지 신당창당 제3지대냐 이 부분 아니겠습니까? 이 제안에 아까 길게 호흡을 가져갈 것이다 말씀하셨는데 화답을 해 올까요?

[장예찬]

글쎄요, 지켜봐야 된다고 봅니다마는 기본적으로 금태섭 전 의원이 신당을 과연 창당할 수 있을까?

이게 정치세력과 신당은 다른 부분인데. 당 하나 만들려면 5000명 당원 모아야 되고 전국에 각 시도당 만들어야 돼서 조직 구성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에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금태섭 전 의원이나 원외인사들이 당을 창당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전망이고요.

그렇다면 플랫폼 형태의 여러 가지 포럼 형태의 세력을 만들 텐데 그 세력에 윤석열 전 총장이 합류할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것이죠.

그러나 금태섭 전 의원 한 명만으로는 너무나 부족하고요. 결과적으로는 김종인 전 위원장이 어디로 가느냐.

그 부분을 우리가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오늘 김종인 전 위원장의 또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를 보면 윤석열 전 총장도 국민의힘 안 들어갈 것 같다.

차라리 금태섭 전 의원이 추진하는 세력이 검토대상이 될 수 있다. 이런 뉘앙스의 발언이 나오거든요.

[앵커]

아사리판이라고 거칠게 또.

[장예찬]

국민의힘을 그렇게 표현하기도 했었죠. 그런데 상상해 보십시오. 김종인 전 위원장과 금태섭 전 의원. 그리고 소위 중도진영의 여러 빅마우스들이 함께하는 세력이 구축되는데 거기에 윤석열 전 총장이 합류한다면 굳이 신당의 형태를 띠지 않아도 국민의힘에서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이 됩니다.

그럼 추후에 여름이나 가을쯤에 그 세력과 전당대회를 거친 국민의힘이 사실상 당대당 통합의 형태를 얼마든지 취할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윤 전 총장 입장에서도 혈혈단신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보다는 본인을 지지하는 정치인들과 지식인들 그리고 당원에 준하는 가입된 회원들, 상당한 세력을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 대선 경선 룰을 만드는 부분이나 여러 가지 그 이후에 우대 부분에서도 더 나은 측면이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금태섭 전 의원과 손을 잡는다?

장담할 수 없지만 어떤 형태로든 국민의힘이 무시할 수 없는 정치 세력을 만들것이다. 정치 세력화에 대한 그림은 그리고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추측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근택]

제가 보기에는 아마 금태섭 의원이 독자적으로 정당을 만들어서 대선에 출마하거나 이럴 가능성은 거의 없고요. 왜냐하면 안철수 대표랑 하다가 민주당 갔다가 나왔잖아요.

그러면 같이 갈 사람들이 별로 없거든요. 저는 어느 정도 세력을 만들어서 결국은 아마 윤석열 전 총장하고 손잡으려고 할 것이다.

그런데 윤석열 전 총장이 지금 어떤 당을 만든 게 아니기 때문에 아마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합쳐지지 않겠습니까? 그럴 때 내가 어느 정도 지분을 갖고 들어가겠다.

예전에 안철수 대표와 금태섭 의원과의 관계. 그 정도로 설정할 것 같아요. 그러면 안철수 대표의 2인자인지 모르겠지만 안철수 대표의 측근이었잖아요.

그런 스탠스로. 그러니까 윤석열 전 총장의 내가 어느 정도 지분을 가진 측근이라든지 아니면 어느 정도 가진 역할을 하겠다. 그 정도 스탠스인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금태섭 전 의원이 혼자서 뭘 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앞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지사가 23.5%를 얻었습니다. 여권 내 독주, 어떻게 보면 독주 체비를 하는 가운데 일각에서 지금 유시민 이사장의 대선 등판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거든요.

최근 유튜브 방송 발언 또 홍영표 의원 관련 발언도 어떤 얘기가 나왔는지 듣고 오겠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12일)

(유시민 이사장의 등판 가능성을 계속 보도하지 않습니까? 의원님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저는 현재까지 그런 의지가 없는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정치는 모르지만 제가 사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만납니다. 제가 만나본 가장 최근에 그런 어떤 상황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앵커]

가끔 만난다는 홍영표 의원. 가끔 만났지만 가장 최근에 만났을 때는 그런 어떤 상황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라고 표현을, 어떻게 보면 돌려돌려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인 만큼 단어 하나, 행보 하나에 좀 예민해지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어떻습니까?

일단 운명이라는 단어가 나오면서 또 관심을 끌고 있거든요.

[장예찬]

사실 문재인 대통령 같은 경우도 본인이 원해서 대선에 출마했다기보다는 그 주변의 친노 정치인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지지에 못 이겨서 내가 아니면 아니겠구나,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져서 정치를 했다고 많이들 평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운명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인데 저도 유시민 이사장도 본인 스스로는 대선 등판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차례 확고하게 의사를 밝혔고요.

대선 후보가 되는 게 대단한 영광이지만 동시에 대단히 고통스러운 일이기도 하거든요. 대선 캠프에서 한번 주변에서 지켜만 봐도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이미 이 사회의 지식인이나 여러 가지 지식 소매상으로서 충분히 자기 영역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은 돌아오는 걸 원치 않을 거예요.

하지만 주변 상황이 과연 유시민 이사장을 내버려두겠는가. 지금 이낙연 전 대표 같은 경우 이번 재보궐 참패로 엄청나게 큰 정치적 타격을 입었고요.

그 대항마, 대체제가 될 수 있는 정세균 총리가 당으로 돌아올 겁니다. 그런데 만약 정세균 총리가 돌아와서 열심히 캠페인을 하는데 단기간에 지지율이 뜨지 않는다면 친문 진영에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겠죠.

이낙연 대표나 정세균 총리로도 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할 수 없다면 제3 또는 제4의 후보가 친문들의 주류의 어떤 지지를 규합해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한번 일전을 벌여야 되는 것이 아니냐.

그런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할 때 대중적인 확장성을 지니고 있는 유시민 이사장이 과연 친문진영의 외침을, SOS 구조 요청을 마냥 외면할 수 있을 것인가.

그래서 저는 본인의 의지 여부라기보다는 정세균 총리의 당 복귀 이후의 지지율 추이, 이런 것들이 오히려 더 큰 영향을 끼칠 거라고 예상합니다.

[앵커]

앞서 운명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도, 이 대목도 눈에 띕니다.

환갑 지난 지금까지 그대로 갔고 있으면 일관성 있어 저 사람 있어 이게 아니고 벽창호 아니야? 이렇게 또 메시지를 보냈거든요.

어떻게 보면 신념이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 이렇게 오락가락하는 측면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현근택]

많은 분들이 그게 정치 안 하겠다, 안 나가겠다고 했던 게 변경된 게 아닌가. 이렇게 해석하시는 것 같아요.

원래 뜻은 그렇게 얘기한 게 아닌데. 저도 장예찬 평론가 말씀처럼 사실 본인은 저도 주변에서 들어보면 본인은 나올 생각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주변의 많은 분들이 설득 중이다.

계속 만나면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는데. 저는 아마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하나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 아마 여론조사에 들어갔었거든요.

들어갔을 때 본인이 빼달라고 했어요, 몇 번이나 빼달라고 해서 결국은 빠졌거든요. 그런데 아마 이렇게 계속 나오면 어떤 언론사에서는 넣을 겁니다.

넣었는데 그때 만약 가만히 있다. 그러면 제가 보기에 하나의 신호가 될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또 빼달라고 한다. 그러면 제가 보기에 진짜 생각이 없는 것 같고요.

왜냐하면 전당대회 5월 중순에 하고 나면 바로 대선 국면으로 넘어가거든요. 6월 정도가 되는데 제가 보기에 5월 내에 그건 어느 정도 결정될 것 같습니다.

[앵커]

여론조사에 넣었는데 본인이 빼달라고 한다면 판단할 수 있다.

[현근택]

빼달라고 안 한다면 여지는 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해 봅니다.

[앵커]

유시민 이사장 얘기를 했는데 이렇게 민주당 내 쇄신론과 함께 여러 인물들이, 새 인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대안으로 이런저런 인물들이 지금 거론되고 있거든요. 어떤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죠?

[장예찬]

저는 민주당 내부에서 새 인물 거론되는데 현재 이 거론되는 새 인물이 아니라 당권이나 원내대표가 유력한 인물들로는 국민들에게 쇄신의 이미지를 주기는 한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지금 원내대표 가장 유력한 주자가 윤호중 의원이잖아요. 그런데 법사위 운영하면서 이분은 협치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듯한 활동을 하셨거든요.

야당의 시각에서 바라볼 때는. 그리고 최근에 재보궐선거 국면에서도 오세훈 후보를 향해서 쓰레기라는 막말을 썼습니다.

재보궐선거 날 쓰레기를 분리수거해야 한다를 했어요. 야당을 쓰레기로 보는 분이랑 원내 협상을 어떻게 진행합니까? 그런데 이분이 당내 계파나 구도를 보면 단일화도 성공하셨고 가장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예요.

당대표 후보군을 보게 되면 송영길 후보가 그나마 비문의 이미지가 있습니다마는 홍영표 후보나 우원식 후보 같은 경우도 전부 다 친문으로 분류가 되죠. 지금 거론되는 이 카드들은 민주당이 재보궐선거에서 참패를 당하기 이전에 고민할 수 있는 카드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냥 아슬아슬하게 석패를 당한 것도 아니고 서울 같은 경우는 민주당에 굉장히 유리한 지역이라고 볼 수 있는데 25개 구 전체에서 패배를 했다면 완전히 국민들이 생각지도 못할 깜짝 카드, 예를 들면 밖에서 쓴소리를 하고 있는 김해영 전 의원이나 당내 40대 소장파라고 할 수 있는 박용진 의원.

이런 정도의 인물들이 당을 수습하면서 완전히 쇄신하겠다 이렇게 나와야 국민들도 민주당이 회초리 맞더니 뭔가 달라지려고 하는구나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윤호중 의원이 나와서 우리가 반성하겠습니다 한다면. 홍영표 의원이나 우원식 의원이 우리가 달라지겠습니다라고 한다면 국민들 바라봤을 때는 회초리를 맞고도 여전히 친문 일색으로 가는구나. 이런 판단을 계속해서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당권 경쟁도 그렇고 원내대표 경선도 그렇고 장 평론가님이 보시기에는 참신하지 않다. 새 인물이 아니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장예찬]

전혀 회초리를 맞은 티가 느껴지지 않는 후보군이에요.

[현근택]

저는 아마 언론이나 야당에서 우리 당에 조금박해, 네 분을 많이 이야기하잖아요. 이분들이 쓴소리를 하고 왜 받아주지 않느냐 하는데 이분들이 역학관계와 관련이 있어요.

이분들이 예를 들어서 당내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갖고 예를 들어서 원내대표에 나갈 수도 있는 것이죠. 나가면 됩니다. 나가지 말라고 하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 건 사실은 본인 스스로 결정할 문제라고 보고요. 그다음 지금 쇄신 말씀하시는데 저는 사실 반대편에서 얘기를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의원들이 선출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의원들이 과연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물론 윤호중 의원이 당연히 앞서갔다고 보는데 또 아마 초선이나 재선 의원 중심으로 최근에 변화해야 된다 그러면 박완주 의원 같은 경우는 당청관계 변해야 한다.

그다음 예를 들어서 정책도 변해야 한다. 그다음에 상임위도 재분배하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거거든요. 약간 변하겠다는 얘기인 거예요.

저는 당초라면 모르겠지만 두 사람이 어떤 의원들이 지지를 많이 받을지 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 지금 사실은 당대표 선거 같은 경우에도 제가 보기에는 세 분이 물론 다 친문 일색이다, 저는 그런 거에 동의하지 않고. 또 송영길 의원 같은 경우 세 번째 나오는 거거든요.

그동안 계속 노크를 해 왔고 우원식 의원 같은 경우도 사실은 옛날에 을지로의원이나 이런 걸 하면서 민생 쪽으로 굉장히 집중해 왔습니다. 원내대표도 지냈고요.

홍영표 의원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저는 전당대회 같은 경우도 지금 당원들의 의사라든지 그다음에 일반 여론조사에 따르게 되어 있거든요.

그런 과정들에서 겪는 것이기 때문에 전당대회 과정을 통해서도 충분히 해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마침 두 분께서 우원식 의원, 홍영표 의원 얘기를 했기 때문에 대선 주자인 이재명 지사를 차례로 만났거든요. 이 자리에서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충격적인 패배를 했기 때문에 성찰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질서 있게 수습해 나갈 것인지….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리가 국민들의 질책을 크게 받았는데 그동안 국민들의 민심 질책을 잘 듣지 못한 것이 큰 원인인가 싶어요.

[이재명 / 경기도 지사]

국민들께서 우리 집권 여당에 잘되라고 아주 호된 매를 드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국민들 삶이 조금이라도 개선될 수 있도록 민생개혁에 실용적으로 접근해서 작은 성과를 많이 내고 신뢰를 다시 회복하면 우리한테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당이 국민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왕조시대에도 왕이 국민을 두려워했는데, 국민주권국가에서 국민은 정말 두려운 존재가 맞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 회동을 보는 시각은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이 자리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는가가, 그러니까 왜 이 지사를 만났는가라는 측면을 볼 수 있을 것 같고 또 이 지사가 국민을 두려워해야 한다. 이런 메시지를 남겼거든요.

[장예찬]

사실 이재명 지사가 지금 가장 유력한 여권의 대선주자가 되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차기 당대표 대선을 지휘해야 될 당대표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지사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 공을 기울일 수밖에 없고요. 그리고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가 중량감 있는 비주류가 없다는 것인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조금박해라는 4명이 있지만 그 4명 모두 민주당 내에서 입지가 전혀 탄탄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비주류라고 할 수 있는 게 이재명 지사인 것이거든요. 하지만 그 이재명 지사나 소위 말하는 이재명계마저도 지난 몇 년 동안은 친문 당원들, 또는 친문 지지자들과의 어떤 여러 가지 감정 골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나 주류를 향해서 비판적인 메시지를 거의 내지는 않았었어요.

하지만 어찌되었건 친문은 아니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이번에 당대표 주자들, 특히나 외부에서 볼 때 친문으로 분류되는 홍영표 의원이나 우원식 의원이 이재명 지사를 만난 건 우리가 비주류의 목소리도 듣겠다.

그래서 어느 정도 친문 일색인 정당의 이미지를 탈피하겠다는 그러한 정치적 행보로 보여지는데 과연 국민들이 지금 시점에서 우원식, 홍영표 의원이 이재명 지사를 만났다고 해서 민주당이 친문 일색 정당이 아니라 비주류나 소장파의 목소리도 받아들여주는 정당으로 변했다, 이렇게 판단할 것인가. 제가 계속 물음표가 든다는 것이고요.

이 패배를 받아들이는 인식 차이인 것 같아요. 이게 지표로 보면 대선에서 질 수도 있는 어마어마한 패배라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 전당대회 할 때가 아닌 거죠. 외부에서 또는 내부에서 비대위원장 모셔올 때입니다.

제가 봤을 때는 그래요, 세부 지표를 보게 되면. 하지만 민주당 주류는 참패는 참패지만 충분히 내부에서 이걸 수습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어느 정도 패배를 당했는지에 대한 인식 차이가 이 같은 행보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근택]

비대위 얘기도 당내에 없던 건 아닌데요. 그런데 비대위라는 건 항상 약간 임시적인 거예요. 사실은 원래는 전당대회를 하고 당대표를 뽑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정당이 보면 대부분 선거에서 지면 비대위 만들었다가 그다음에 하고 그다음에 하고 이러는데 이번에 김종인 비대위도 겪어보면 알겠지만 사실은 떠나자마자 어찌 보면 완전히 다른 집안일처럼 얘기한단 말이죠.

정당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연속성, 시스템 이게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수습할 수 있는 거라면 기본적으로 전당대회를 하는 게 맞다고 보고 아마 이재명 지사 만난 이유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기본적으로 전당대회 당대표 나왔기 때문에 차기 유력한 주자고요.

지지를 받기 위한 건 있는데. 아마 오늘 만남에서 가장 큰 건 홍영표 대표와의 만남이 가장 의미가 크다고 봐요.

이재명 지사 입장에서는 어쨌든 그동안 지난번 대선후보라든지 아니면 경기도지사 나가면서 친문 진영과 많이 마찰이 있던 거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고 거기에 어찌 보면 홍영표 의원이 민주주의 4.0이라든지 거기에 어찌 보면 지지를 받고 있는 사람이라고 그러면 두 사람이 만났다는 의미가 있다.

왜냐하면 이재명 지사는 약간 친문 진영의 지지를 받아야 되고 또 홍영표 의원도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지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당내 화합 측면에서 분명히 제가 보기에는 의미가 있는 만남이다.

이렇게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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