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첫승' 키움 스미스 "팀 전체가 일군 승리, 4선발이라도 상관없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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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조쉬 스미스(34)가 한국 무대 마수걸이 승을 따냈다.
스미스는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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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조쉬 스미스(34)가 한국 무대 마수걸이 승을 따냈다.
스미스는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스미스는 6회까지 LG 타선을 별다른 위기 없이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7회초 무사 1루에서 LG 이형종(32)에게 허용한 2점 홈런을 제외하고 흠잡을 데 없는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첫 등판이었전 지난 7일 KIA 타이거즈전 3이닝 5실점의 부진을 깨끗하게 털어내고 키움의 8-2 승리를 견인했다.
야수들도 스미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1회말 공격에서 3점을 뽑아낸 것을 시작으로 스미스가 8회초 마운드를 내려오기 전까지 8점의 득점 지원을 안겨줬다.
수비에서도 이정후(23)가 6회초 2사 2루에서 LG 로베르토 라모스(27)의 2루타성 타구를 중앙 담장 앞에서 그림 같은 점프 캐치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아줬다.
스미스는 경기 후 “승리투수가 돼 너무 기쁘다. 팀원들이 공수에서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내 개인의 승리가 아닌 팀원 모두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정후는 굉장히 뛰어난 선수다. 투구를 할 때 이정후 쪽으로 타구가 날아가면 다 잡아준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려운 타구를 잘 처리해 줬다”며 “라모스는 멕시코리그에서 함께 뛰어봤기 때문에 서로를 잘 안다. 배짱 싸움이라고 생각했고 공격적으로 투구했다”고 설명했다.
스미스는 또 선발 로테이션 순번상 4선발로 시즌을 시작하게 된 부분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팀 승리가 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면서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스미스는 “선발등판 순번은 신경 쓰지 않는다. 스프링캠프 때 날씨로 실전 등판이 두 차례나 취소되면서 로테이션이 어긋난 느낌은 있었다”며 “내가 할 일은 마운드에서 팀을 위해 승리를 안겨주는 것이다. 4선발이라는 점은 상관 없다”고 말했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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