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갈 팀은 올라간다..NC, 파죽의 4연승·삼성도 5연승 행진

안준철 2021. 4. 1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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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가 나성범, 애런 알테어의 홈런을 앞세워 4연승을 달리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NC는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2021 KBO리그 팀 간 첫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2연패에 빠진 SSG는 4승 4패가 됐다.

NC 선발 강동연은 5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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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가 나성범, 애런 알테어의 홈런을 앞세워 4연승을 달리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NC는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2021 KBO리그 팀 간 첫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앞선 KIA 타이거즈 원정 경기에서 3연승을 기록했던 NC는 4연승 행진을 달리며 5승 3패를 기록했다. 이날 키움 히어로즈에 2-8로 패한 LG 트윈스와 공동 선두가 됐다. 2연패에 빠진 SSG는 4승 4패가 됐다.

13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 경기에서 NC가 선발 강동연의 5이닝 2실점(1자책점)의 호투와 나성범의 투런포를 앞세워 4-2 승리를 거두면서 4연승으로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4연승으로 LG와 공동 선두에 오른 NC 선수들이 마운드에서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NC 선발 강동연은 5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SSG 윌머 폰트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했다.

SSG의 추신수는 이날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NC는 1회초 나성범의 투런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4회까지 단 1안타에 그치는 등 강동연을 공략하지 못하던 SSG 타자들은 5회 제이미 로맥의 동점 투런포가 나오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SSG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NC는 6회 공격에서 바뀐 투수 조영우를 공략, 1사 1, 3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김태훈이 불을 끄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지만 대타 전민수에게 안타를 허용, 실점을 했다.

NC는 8회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애런 알테어는 이태양에게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의 호투에 힘입어 4-3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고 5연승 행진이다. 시즌 5승 4패로 키움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화는 시즌 3승 5패에 머물렀다.

원태인은 6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2피안타 1볼넷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경기 10탈삼진은 개인 최다기록이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 투구로 시즌 4세이브를 올리면서 KBO 통산 300세이브에 1개 만을 남겨뒀다.

삼성 강민호는 결승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광주에서는 성민규 단장과 허문회 감독 간의 불화설이 불거진 롯데 자이언츠가 KIA타이거즈를 8-0으로 눌렀다. 롯데는 시즌 4승 4패를 기록해 두산, SSG와 함께 공동 5위에 위치해있다.

전준우는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정훈은 6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최근 3연패에서도 탈출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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