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 선수 출신' 강동연, 데뷔 2883일 만에 첫 선발승 기쁨 만끽 [오!쎈 인천]

홍지수 2021. 4. 1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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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강동연이 프로 첫 선발승 기쁨을 만끽했다.

선발 등판한 강동연 5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10년 만에 선발 등판한 날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 종료 후 이동욱 감독은 "선발 등판한 강동연에게 5이닝에 투구수 80개 정도를 기대했는데 홈런 하나를 허용했지만 김태군과 좋은 호흡으로 승리를 이끌었다"며 "강동연의 데뷔 첫 선발승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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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성락 기자] NC 투수 강동연. /ksl0919@osne.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강동연이 프로 첫 선발승 기쁨을 만끽했다.

NC는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정규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강동연 5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10년 만에 선발 등판한 날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 종료 후 이동욱 감독은 “선발 등판한 강동연에게 5이닝에 투구수 80개 정도를 기대했는데 홈런 하나를 허용했지만 김태군과 좋은 호흡으로 승리를 이끌었다”며 “강동연의 데뷔 첫 선발승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강동연은 5회말 제이미 로맥에게 동점 투런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추가 실점 없이 제 몫을 다하고 내려왔다. 그 후 6회초 대타로 나선 전민수가 적시타를 날리면서 강동연의 승리 요건이 채워졌다. 

2011년 육성선수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뛰어든 강동연은 2013년 처음 1군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19년까지 26경기 등판이 전부였던 그는 2019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맨이 됐다. 

지난 시즌 22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한 강동연은 데뷔 첫 선발 기회에서 승리를 거뒀다. 1군 무대에서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2013년 5월 22일 잠실 넥센(현 키움)전 이후 2883일 만의 데뷔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강동연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등판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마운드에 올랐다”며 “처음에 긴장했지만, 또 무너지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고 후회가 남지 않게 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NC는 이날 SSG를 잡고 4연승 행진을 벌이며 공동 선두로 올랐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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