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단독 선두' NC 알테어 "곧 아내 만날 생각에 더욱 힘이 나"

김호진 기자 2021. 4. 1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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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가 팀의 4연승을 질주한 소감을 전했다.

NC는 13일 오후 6시 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5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알테어는 팀이 3-2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SSG의 불펜 이태양을 상대로 3구째 126km 포크볼을 잡아당겨 달아나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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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알테어 / 사진=DB

[인천=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가 팀의 4연승을 질주한 소감을 전했다.

NC는 13일 오후 6시 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을 질주한 NC는 시즌 5승3패를 기록하며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SSG는 4승4패로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이날 5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알테어는 팀이 3-2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SSG의 불펜 이태양을 상대로 3구째 126km 포크볼을 잡아당겨 달아나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알테어가 쏘아 올린 공은 좌측 폴대를 향해 높게 뜨며 천천히 외야 관중석에 떨어져 홈런으로 인정됐다. 알테어의 시즌 5호 홈런이자 3경기 연속 홈런이다. 게다가 홈런 부문 순위도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경기 후 알테어는 "홈런친 공은 노리지 않았지만 타격코치님께서 상대 투수에 대해 잘 성명해주셔서 편안하게 스윙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타석에서 내 공을 강하게 치는데 집중한다는 생각으로 시즌에 임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아 기쁘다"고 총평했다.

이어 "앞에 있는 동료들 덕분에 5번 타자에서도 부담없이 타격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아내 사만다가 4월초에 한국에 와서 현재 자가격리 중인데, 이번에 원정이 끝나면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하다. 더욱 힘이 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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