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겹게 끊은 4연패' 이강철 감독 "오늘 계기로 다시 올라가겠다" [잠실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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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천신만고 끝에 4연패를 끊어냈다.
KT 위즈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8-7로 승리했다.
2018년 10월 10일 롯데전 이후 916일 만에 따낸 승리였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연패를 끊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을 계기로 다시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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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후광 기자] KT가 천신만고 끝에 4연패를 끊어냈다.
KT 위즈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8-7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승 5패를 기록했다.
선발 고영표가 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2018년 10월 10일 롯데전 이후 916일 만에 따낸 승리였다. 이어 전유수-조현우-김민수-김재윤이 뒤를 마무리.
8-4로 앞선 9회말 3점을 헌납했지만, 계속된 위기서 우익수 조용호가 김재환의 타구를 담장 바로 앞에서 잡고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박경수가 만루홈런, 배정대, 유한준이 3안타, 황재균, 조용호가 2안타로 활약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연패를 끊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을 계기로 다시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베테랑들이 찬스를 잘 살려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선수들 모두 마음고생이 많았을 텐데 고맙고 고생했다”고 덧붙였다.
고영표를 향해서도 “3년만의 선발승을 축하한다. 오늘을 계기로 팀이 더 잘 풀리길 바란다”고 인사를 남겼다.
KT는 14일 배제성을 앞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두산은 이영하를 예고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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