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김영구 "父, 술 드시면 내 탈모에 말 없어져" 첫 가발에 눈물

서지현 2021. 4. 1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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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구가 가발로 환골탈태했다.

이날 김영구는 홍쓴 부부와 함께 가발 숍을 찾아 진단을 받았다.

이와 함께 김영구는 즉석에서 몇 개의 가발 착용을 시도해봤다.

그러나 김영구는 맞춤 가발을 위해선 현재 머리를 잘라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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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김영구가 가발로 환골탈태했다.

4월 1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홍현희-제이쓴 부부와 후배 김영구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김영구는 홍쓴 부부와 함께 가발 숍을 찾아 진단을 받았다. 모발 전문가는 "지금 보시면 모공 하나당 머리카락이 2~3가닥이 있는 게 정상이다. 근데 모공이 뚫려있는데 안 나오지 않냐"고 현재 김영구 모발 상태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영구는 즉석에서 몇 개의 가발 착용을 시도해봤다. 그러나 김영구는 맞춤 가발을 위해선 현재 머리를 잘라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좌절했다. 고민 끝에 머리를 자른 김영구는 "아버지가 술 드시고 오시면 말없이 제 머리만 보시더라"고 씁쓸함을 내비쳤다.

이어 김영구는 맞춤 가발로 청춘을 되찾았다. 이에 홍현희는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시겠다"며 "미소 짓고 보게 된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김영구는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눈물을 쏟으며 "갑자기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좋은 날 죄송하다.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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