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느바] '53점 폭발!' 스테판 커리, 골든스테이트의 역사가 되다

최설 2021. 4. 1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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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가 53득점으로 코트를 휘저었다.

이는 올 시즌 그의 3번째이자 프로 통산 9번째 50+득점 경기였다.

이로써 윌트 체임벌린을 제치고 골든스테이트 프랜차이즈 역사 득점 부문 1위를 차지한 커리는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이날 53득점으로 폭주한 커리는 골든스테이트 통산 17,818점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득점 순위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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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설 인터넷기자] 스테판 커리가 53득점으로 코트를 휘저었다. 이는 올 시즌 그의 3번째이자 프로 통산 9번째 50+득점 경기였다. 동시에 3점슛 10개까지 동반한 커리는 이 부문 18번째 경력을 쌓았다. 그 누구도 쉽게 범접하지 못하는 영역이었다. 이로써 윌트 체임벌린을 제치고 골든스테이트 프랜차이즈 역사 득점 부문 1위를 차지한 커리는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그 밖에도 피닉스와 휴스턴은 양궁 농구의 진수를 보여줬고, 조엘 엠비드는 이날 역시 MVP 후보다운 위엄을 풍겼다.


“돌아온 슈터” (댈러스vs필라델피아)

▶발뒤꿈치 부상으로 한동안 자리를 비웠던 JJ 레딕이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은 또 뉴올리언스에서 댈러스로 넘어와 첫 데뷔전을 치르는 날이기도 했다. 레딕은 2년(2017-2019시즌)간 몸담았던 필라델피아를 만나 13분간 4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의 세스 커리 역시 이적 후 처음으로 댈러스를 찾았다. 긴장한 탓인지 그의 기록지는 그다지 좋지 못했다, 선발로 나서며 24분간 코트를 누빈 커리는 3점슛 2개 포함 8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한편, ‘MVP 후보’ 조엘 엠비드의 위용은 이날도 대단했다. 전반에만 23득점을 올리며 25분 39초 만에 36득점 고지를 밟은 엠비드는 필라델피아 구단 역사상 2번째로 이른 시간에 35점을 넘겼다. 이와 같은 활약에 엠비드는 4쿼터를 통째로 쉬었다. (해당 부문 구단 1위는 1986년 11월 12일 시애틀전 클리프 로빈슨 35득점, 24분)


“리투아니아산 빅맨” (멤피스vs시카고)

▶리투아니아 출신 빅맨 요나스 발렌츄나스가 결승 쐐기 덩크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동시에 최근 15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행진을 이어간 발렌츄나스는 이날 경기 포함 15경기에서 평균 19.2득점 14.5리바운드로 꾸준함도 보였다. 또 구단 선배 잭 랜돌프(14연속)를 제치고 이 부문 멤피스 프랜차이즈 역대 1위로 올라선 발렌츄나스는 다음 경기를 기대케 했다.

▶상대 몬테네그로 출신 센터 니콜라 부세비치 역시 17득점 10리바운드로 제 역할을 다했다. 부세비치가 이날 기록한 스틸 5개는 올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이었다. 


“유타의 홈 연승 저지” (워싱턴vs유타)

▶워싱턴이 유타의 홈 25연승 도전을 가로막았다. 브래들리 빌이 34득점(5어시스트 3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25득점 14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리그 선두를 잡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패배로 오래간만에 홈에서 쓴잔을 들이킨 유타는 '2021년' 처음으로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졌다.

▶그리고 또다시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웨스트브룩은 5경기 연속과 함께 시즌 23번째 기록을 작성하며 해당 부문 압도적인 리그 1위를 달렸다. 2위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14회)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커리, 워리어스의 역사” (골든스테이트vs덴버)

▶스테판 커리가 골든스테이트 역사를 새로 썼다. 이날 53득점으로 폭주한 커리는 골든스테이트 통산 17,818점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득점 순위 1위로 올라섰다. 그가 뛰어넘은 선수는 다름 아닌 레전드 윌트 체임벌린. 체임벌린은 이날 경기 전까지 17,783점으로 해당 부문 구단 선두를 지키고 있었다.

▶기록 돌파까지 19점만을 남겨두었던 커리는 이를 한 쿼터 만에 돌파했다. 커리는 1쿼터에만 21득점을 올리며 기록 경신 시간을 단축했다.

▶또 커리는 최근 7경기 연속 30+득점 활약을 이어가며 1967년 릭 배리 이후 구단서 가장 긴 연속 기록을 남기고 있다.


“3점슛 파티” (피닉스vs휴스턴)

▶피닉스가 전반전에만 3점슛 18개를 터트리며 NBA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올해 유타가 지난 3일 올랜도와의 경기에서 전반전 3점슛 18개를 성공시킨 바 있다.

▶피닉스의 제이 크라우더는 이날 경기 모든 필드골을 3점슛으로만 완성하며 총 8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는 개인 최다 기록으로 이를 모두 전반전에 기록했다.

▶이날 경기 최종 3점슛 스코어는 25-17. 양 팀 합쳐 42개 3점슛 성공은 NBA 역대 최다 기록에 한 개 모자랐다.


*4월 13일 NBA 경기 결과*
뉴욕(28승 27패) 111-96 레이커스(33승 21패)
필라델피아(37승 17패) 113-95 댈러스(29승 24패)
샌안토니오(26승 26패) 120-97 올랜도(17승 37패)
멤피스(27승 25패) 101-90 시카고(22승 31패)
뉴올리언스(25승 29패) 117-110 새크라멘토(22승 32패)
워싱턴(20승 33패) 125-121 유타(40승 14패)
골든스테이트(26승 28패) 116-107 덴버(34승 20패)
피닉스(38승 15패) 126-120 휴스턴(14승 40패)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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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cs3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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