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가 어떻게 할지 정리돼야 정치인 만날 수 있어"

김명진 기자 2021. 4. 1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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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윤 전 총장이 선거사무원의 요청에 얼굴확인을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김지호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3일 “내가 어떻게 할지 정리가 돼야 (정치권 인사를) 만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JTBC가 보도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통화에서 “특히 여야 모두 당내 개혁이나 구조 변화를 모색하는 상황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그러면서 “내가 정치권 인사와 만나게 되면 밥만 먹고 헤어질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정치권에선 이를 놓고 윤 전 총장이 정계 입문 가능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4·7 재·보궐선거 이후 윤 전 총장의 정치 참여 시점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윤 전 총장은 최근 자택에서 경제·외교·안보·복지 등 국정 학습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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