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청장 가족회사 소유 건물 주변 재개발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가족 회사가 소유한 건물 주변 구역에서 재개발과 도로 정비가 추진되면서 이해관계 충돌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건물을 포함한 창신동 일대 재개발이 2010년 추진되다가 2013년에 취소된 후 2018년부터 다시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 충돌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가족 회사가 소유한 건물 주변 구역에서 재개발과 도로 정비가 추진되면서 이해관계 충돌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서울 종로구에 따르면 창신1동 339-1 소재 4층 건물에 인접한 도로를 3.5m 늘리는 것을 포함한 재개발 계획에 대한 서울시 승인 여부가 다음 달 결정될 예정이다.
이 건물과 대지의 소유주는 김 구청장과 부인·동생 등 가족이 회사 주식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 주식회사 형태의 건축사무소다.
건축가 출신인 김 구청장은 종로구청장에 처음 당선된 2010년 이 건축사무소에서 손을 떼고 주식을 백지신탁한 상태로 현재까지 구청장직을 3연임 중이다. 이 건축사무소는 2016년 11월 법원 경매로 해당 건물을 낙찰받았다.
이 건물을 포함한 창신동 일대 재개발이 2010년 추진되다가 2013년에 취소된 후 2018년부터 다시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 충돌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종로구청 관계자는 "김 구청장은 11년 전 취임하면서 회사 주식을 백지신탁한 상태이고 회사 경영에 관여하지도 않았으며 해당 건물을 회사가 낙찰받은 것도 뒤늦게 알았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해당 건물은 회사가 사옥을 마련하려고 낙찰받았다고 하는데, 유치권 등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들어가지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limhwasop@yna.co.kr
- ☞ 서예지측, 김정현과 과거 교제는 인정하지만…
- ☞ 윤여정 "한국계 미국인인 아들이 '엄마가 다칠 수 있다'며…"
- ☞ 생매장 당할뻔…부산서 길 걷다 갑자기 땅으로 쑥 빨려 들어가
- ☞ 넘치는 시신·부족한 병상…강에선 수백만명 '노마스크' 축제
- ☞ 홍은희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오케이 광자매' 결방
- ☞ 불가리스가 코로나에 효과?…남양유업 "77.8% 억제" 주장
- ☞ '모텔살이' 생후 2개월 아이에게 닥친 비극
- ☞ 진짜 '아기 상어'에게 깨물린 남자…황당한 결과는?
- ☞ 용인 도심에 '리얼돌 체험카페' 생기자 시민들이…
- ☞ 세계에서 가장 큰 129㎝ '기네스북 토끼' 도둑맞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 자작극이었다(종합)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