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현, 바지내리기 비매너 논란 속 '3점의 정석'

김도환 2021. 4. 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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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인삼공사가 상대 집중 수비를 뚫은 슈터 전성현의 활약으로 KT를 이겨 2연승을 달렸습니다.

[리포트]

1차전 이후 전성현이 언급한 비매너 수비 장면입니다.

중계화면에 잘 잡히진 않았지만 KT박지원이 바지를 살짝 잡아당긴 겁니다.

멘털이 더 강해졌다는 전성현은 오늘 2차전에선 펄펄 날았습니다.

혼전 상황에서 나온 묵직한 한방 역시 전성현이 해결했습니다.

가로채기를 한 허훈이 또 다시 어이없는 패스로 가로채기를 당한 순간 전성현이 천금같은 석점포를 적중시켰습니다.

전성현은 NBA 출신 설린저와 함께 3점슛의 교과서 같은 모습으로 무려 58점을 합작했고 KT 벤치는 속절없이 무너졌습니다.

[서동철 : "플레이를 해야지 왜 안하고 가만히 두면 어떻게해."]

고비마다 3점슛 4개를 넣은 전성현의 활약으로 인삼공사는 KT를 이겨 4강 PO 진출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인삼공사의 기세에 밀린 KT는 2차전에서도 신경전까지 펼쳤지만 평정심을 잃고 져 벼랑에 몰렸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영상편집:신남규

김도환 기자 (kido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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