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민주당 '초선 5적' 응원한다"

박재연 2021. 4. 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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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청년 의원들의 용기를 성원합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조국 사태 반성문을 쓴 더불어민주당 2030세대 초선 의원들을 향해 지지의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류 의원은 "청년 세대의 민심을 대변한 민주당의 청년 의원들의 반성이 반갑다"며 "정의당 대변인들이 줄곧 비판하고, 촉구했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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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가운데) 정의당 의원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청년 의원들의 용기를 성원합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조국 사태 반성문을 쓴 더불어민주당 2030세대 초선 의원들을 향해 지지의 뜻을 밝혔다.

류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청년 세대의 민심은 '집권당의 반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발언의 기회를 가졌다는 이유로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청년 의원들의 용기를 성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민주당 소속 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전용기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의 대명사라고 생각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분열한 것은 아닌가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이들을 비판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류 의원은 "청년 세대의 민심을 대변한 민주당의 청년 의원들의 반성이 반갑다"며 "정의당 대변인들이 줄곧 비판하고, 촉구했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류 의원은 이들을 '배은망덕한 초선 5적'으로 몰아가는 민주당 강성 지지층을 향해 "철딱서니 없는 2030 청년 세대가 아무 생각 없이 국민의힘에 투표했다고 믿으니, 철딱서니 없는 청년 국회의원들의 아무 생각 없는 기자회견이 한심한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검찰개혁의 대의를 사수하기 위해 '꼰대질'을 계속한다면, '스윙보터'가 된 청년 세대의 완전한 외면을 경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재연 기자 repla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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