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국무부 차관보 한국계 엘리엇 강 지명..법무부 토드 김 이어 두번째

김광태 2021. 4. 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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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에 한국계인 C. S. 엘리엇 강(한국명 강주순·59)을 지명할 계획이라고 백악관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강 내정자는 현재 국무부에서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 대행을 맡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 군비통제·국제안보 담당 차관의 업무도 함께 보고 있다.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 대행으로서 일본과의 소통 업무에 투입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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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강 <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에 한국계인 C. S. 엘리엇 강(한국명 강주순·59)을 지명할 계획이라고 백악관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정부에서 차관보급에 지명된 한국계 인사로는 법무부 환경 및 천연자원 업무 담당 차관보로 낙점된 토드 김에 이어 두 번째다.

강 내정자는 현재 국무부에서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 대행을 맡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 군비통제·국제안보 담당 차관의 업무도 함께 보고 있다.

이번 인사가 상원 인준 청문회를 통과하면 정식 차관보가 된다.

강 내정자는 코넬대학교를 졸업하고, 예일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딴 뒤 펜실베이니아대와 노던일리노이대에서 종신직 교수로서 국제안보학을 가르쳤다.

또 미 외교·안보 분야 싱크탱크인 미국외교협회(CFR)와 진보 성향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에서 펠로십을 지냈다.

강 내정자는 북한 비핵화 관련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2008년 10월 북한을 방문한 크리스토퍼 힐 당시 국무부 차관보를 수행했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특별 보좌관으로도 활동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 대행으로서 일본과의 소통 업무에 투입된 적도 있다.

그의 부친은 한국 공군 최초의 전투 조종사인 강호륜 공군 준장(1925∼1990)으로 알려져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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