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② 대구·경북민 "재보선 결과는 정권심판"
[KBS 대구]
[앵커]
이번 조사에서는 서울과 부산 시장 보궐선거에 대해서도 알아봤습니다.
지역민들은 정권심판론의 영향이 컸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계속해서 김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압승,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참패로 끝난 4.7 재보궐선거.
그 결과에 대해 대구경북민 52.6%가 정권 심판론의 영향이라고 답했습니다.
29.5%는 부동산 정책과 LH사태 등의 문제 때문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선거 때문에 가덕도 신공항 등 현안에 대해 제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
이들에 대한 지역민들의 요구는 분명했습니다.
78.8%, 절대 다수가 민심을 대변하고 정치권에 반영하라고 주문했습니다.
11%는 중앙당의 입장에 따라 행보하라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대구경북 국회의원 대다수가 국민의힘 소속인 점이 지역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물어봤습니다.
긍정적 영향 44%, 부정적 영향 33.6%로 견해가 엇갈렸습니다.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서는 42.3%가 보수, 37.3%는 중도, 그리고 9.7%는 진보라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대구방송총국과 영남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4일 동안 대구경북 18세 이상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ARS와 웹조사를 병행한 것으로, 응답률은 3.2%이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1%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CG:김지현
김영재 기자 (ch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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