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양지은→별사랑, '미스트롯2' TOP7의 솔직 담백 입담 [종합]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비디오스타'에서 가수 양지은, 별사랑 등이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13일 저녁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미스트롯2' TOP7 특집 '어제는 미스 트롯! 오늘은 비디오 스타!'로 꾸며지는 가운데, 양지은, 홍지윤,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TOP7은 '익명 보장 토크 이제만 말할 수 있다' 코너에서 그동안 숨겨둔 속마음을 드러냈다. 첫 번째 질문인 "'미스트롯2' 끝나고 용 된 멤버가 있다"는 3불이 켜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은가은은 "사실 나라고 생각한다. 예선 나올 때 9kg 쪄있었다. 막 먹었는데, 경연 스트레스로 살이 빠지더라. 그래서 내가 제일 용 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양지은도 "나도 9kg 빠졌다. 연습량이 정말 많다. 먹어도 소화가 잘 된다"라고 말했다.

나머지 한 명은 김의영이었다. 그는 "주변에서 살이 많이 빠졌다고 한다. 근데 코 부기가 빠진 거다"라고 고백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머지 멤버들은 몸 사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질문 '실물보다 화면이 나은 멤버가 있다'는 2불이 나왔다. 은가은은 "TOP7은 화면보다 실물이 더 괜찮다. 출근길 사진을 보고 서로 안타까워한다. 내가 제일 안타까운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 김태연보다 철없는 멤버가 있냐'라는 질문 역시 2불이 켜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김태연은 자신보다 철없는 멤버로 양지은과 김의영을 선택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 질문은 '방송과 실제 모습이 180도 다른 사람이 있다'였다. 해당 질문은 TOP7 전원이 눌렀다. 이들이 꼽은 멤버는 별사랑과 김태연이었다. 김태연은 "원래 터프한 성격인 건 인정한다"라고 쿨한 면모를 뽐냈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의 추억을 회상했다. 은가은은 "사실 어렸을 때 성악을 했다. 중학교 1학년 때 시작했는데, 각종 콩쿠르에서 상을 휩쓸었다. 예고에 진학하려고 했는데, 한 분이 60점을 주셔서 떨어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저희 엄마, 아빠가 학교로 찾아갔다. 근데 학교 측에서 노래는 증거가 없지 않냐라고 하더라. 입시 실패 후 성악을 포기했다"라며 가슴 아픈 과거를 떠올렸다.

별사랑도 무명생활 10년을 돌이켜봤다. 그는 "음악을 준비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지 4년 됐다. 무대 설 기회가 많지 않았고, 출연료를 아예 못 받은 적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연료 대신 현물을 받았다. 인삼, 물, 나물 등을 주시더라.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속초 오징어다. 너무 많이 먹으니까 입 안에서 썩은 냄새가 나더라. 각종 오징어 레시피로 맛있게 먹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마친 뒤 멤버들은 '몸치 선발대회'에 나섰다. 댄스 최약체 양지은을 시작으로 개다리춤 에이스 김의영까지 이들은 자신의 매력을 발산했다. 최종 결과 양지은이 진을 차지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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