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공 별세' 보도 너무 많아..BBC에 항의 '10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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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의 타계 관련 지나치게 많은 언론 보도에 국민적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영국 더선은 12일(현지시간) 공영방송 BBC가 필립공의 사망 소식을 보도한 데 대해 시청자들로부터 10만건에 달하는 기록적인 항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더선은 BBC 외에 ITV, 채널4 등 다른 주요 영국 언론들도 필립공의 죽음과 관련된 뉴스를 과도하게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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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의 타계 관련 지나치게 많은 언론 보도에 국민적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영국 더선은 12일(현지시간) 공영방송 BBC가 필립공의 사망 소식을 보도한 데 대해 시청자들로부터 10만건에 달하는 기록적인 항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BBC가 시청자들로부터 10만건의 항의를 받은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창립 이래 가장 많은 항의를 받은 사례가 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BBC는 장수 드라마 이스트엔더스와 마스터셰프 결승전 등 기존 프로그램을 필립공 관련 방송으로 대체했다. 음악, 영화 위주 채널인 BBC4는 방송을 중단했다.
더선은 BBC 외에 ITV, 채널4 등 다른 주요 영국 언론들도 필립공의 죽음과 관련된 뉴스를 과도하게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BBC 외 ITV와 채널4 등도 특별보도를 편성했는데, 9일 밤 ITV 시청자는 전주 대비 60% 감소했다.
역대 BBC 프로그램 중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항의를 받은 것은 2005년 방영된 '제리 스프링어 더 오페라'다. '제리 스프링어 더 오페라'는 비속어가 난무하는 미국의 토크쇼 '제리 스프링어 쇼'를 오페라로 각색한 형태의 쇼로, 신성 모독 논란이 일어 6만5000건에 달하는 불만이 접수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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