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EPL 무대 남길 원한다.."맨유-맨시티 이적 원해"

박지원 기자 2021. 4. 1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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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의 해리 케인이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남는 것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의 미구엘 델라니는 13일(한국시간) "케인의 우선 사항은 EPL 무대에 남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맨유, 맨시티 중 한 곳에 이적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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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해리 케인이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남는 것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원한다.

케인은 토트넘의 부적이자 상징이다. 케인은 2004년 토트넘 유스에 입단 후 20091군에 데뷔했고 이후 4번의 임대를 제외하면 토트넘에서만 프로 생활을 이어갔다. 그의 본격적인 활약은 2014-15시즌부터였다. 케인은 해당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에 나와 21골을 넣는 활약을 선보였다. 이후 꾸준히 두자릿수 득점을 넣으며 토트넘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2017-18시즌엔 37경기 30골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케인은 이전까지 득점에 특화된 전형적인 9번 유형의 스트라이커였다. 올 시즌 케인은 공격 전개에서도 강점을 드러냈다. 수비를 끌고 내려와 다른 공격수가 침투할 공간을 만드는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케인의 놀라운 활약은 기록으로 증명된다. 케인은 올 시즌 EPL 29경기에 나와 1913도움을 기록했다. 케인은 발목 부상으로 다른 선수들보다 적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득점 랭킹 선두에 올라있다. 더불어 시즌 전체로 봤을 때는 42경기 2916도움을 올리고 있다.

케인의 개인 득점력에 비해 토트넘의 성적은 시원치 않다. 토트넘은 최근 EPL 4경기에서 112패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러있다. 4위 웨스트햄과는 승점 6점 차가 난다.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도 아직 오리무중이다. 뿐만 아니다. 유로파리그, FA컵 조기탈락으로 우승컵을 따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남은 건 카라바오컵 밖에 없다.

최근 케인은 다양한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 등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맨체스터 형제'가 강력히 원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의 미구엘 델라니는 13(한국시간) "케인의 우선 사항은 EPL 무대에 남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맨유, 맨시티 중 한 곳에 이적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델라니는 "케인은 토트넘이 UCL 진출에 실패 할 경우 이적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가 오랜 기간 동안 케인의 영입을 원한 가운데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잉여자원들이 얼마나 판매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맨시티의 경우 '주포'였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마땅한 자원으로는 가브리엘 제수스가 전부다. EPL 무대를 장악한 케인을 원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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