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 류진, 딸 김인이 "아기 낳을 거야" 임신 고백에 충격(종합)

이지현 기자 2021. 4. 1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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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아도 꿈결' 류진이 딸의 임신 고백에 속상해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 금상백(류진 분)은 딸 금민아(김인이 분)로부터 이같은 말을 직접 들었다.

금상백은 아들 금인서(옥진욱 분)로부터 이미 들어 알고 있었지만 딸의 고백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이에 금상백은 "그냥 임신만? 그게 할 말이냐. 금민아 진짜!"라며 더 황당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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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속아도 꿈결'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속아도 꿈결' 류진이 딸의 임신 고백에 속상해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 금상백(류진 분)은 딸 금민아(김인이 분)로부터 이같은 말을 직접 들었다. 금상백은 아들 금인서(옥진욱 분)로부터 이미 들어 알고 있었지만 딸의 고백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금민아는 홀로 있던 아빠에게 다가가 "다 들었다. 아빠 안다며"라고 어렵게 입을 열었다. 금상백은 폭발했다. "세상에 남자라고는 아빠랑 인서밖에 모르던 애가 다른 남자를 만나서! 어떻게 내 딸이!"라고 소리치며 딸의 임신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했다.

그러자 금민아는 툴툴거리며 "남친 있던 건 맞는데 지금은 아니다. 걔랑은 헤어졌고 그냥 임신만 한 거다. 내 애기라고"라는 말을 했다. 이에 금상백은 "그냥 임신만? 그게 할 말이냐. 금민아 진짜!"라며 더 황당해 했다.

금민아는 아이를 꼭 낳을 거라고 속내를 밝혔다. 그는 "아기가 생겼고 난 낳을 거야. 아빠 내 편 아니냐. 내 편 들어"라며 "나도 힘들어. 아빠까지 나 힘들게 하지 마. 그냥 수용해. 나 여전히 아빠 딸이고 달라진 거 없어. 아빠는 그냥 내 편만 들면 돼"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결국 금상백은 목덜미를 잡았다. 그러면서 "네 엄마는"이라고 물었다. 금민아는 "내가 직접 얘기해야지. 타이밍 보고 있어. 그때까지 아빠 절대 티내면 안돼. 나 쫓겨나는 거 보고 싶은 거 아니지?"라고 했다. 금상백은 기가 막히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날 한그루(왕지혜 분)는 현시운(주종혁 분)과 새로 일하게 됐다. 최지완(박재정 분)을 짝사랑 중인 한그루는 전날 밤 만취한 채 현시운에게 실수를 저질렀다. 한그루는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현시운은 만취했던 한그루를 따라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현시운은 "기억났냐. 지완이 형도 아냐. 전혀 모르나 본데, 형이 똑똑해도 이렇게 사람 보는 눈이 없어. 그래서 내가 진상을 알려주려 한다"라며 놀려댔다. 한그루는 어쩔 줄 몰라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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