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라' 강승윤 "블랙핑크 제니 'SOLO'서 영감 얻은 'BETTER'..전 남자친구 시점"

김은정 2021. 4. 1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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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이 블랙핑크 제니의 'SOLO'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에는 위너 강승윤이 출연했다.

강승윤은 '아이야' 마지막에 과거 '슈퍼스타K2'에 출연했을 당시 자신을 소개했던 "부산 해운대에 사는 폭풍 간지남"을 실었다.

한편 강승윤은 'BETTER (with MINO)'라는 곡이 블랙핑크 제니의 'SOLO'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최초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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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강승윤이 블랙핑크 제니의 'SOLO'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에는 위너 강승윤이 출연했다.

강승윤은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앨범 'PAG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아이야 (IYAH)'는 나이가 들수록 갖게 되는 책임감과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관한 노래로 강승윤의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증명했다.

이날 강승윤은 위너의 리더이자 메인보컬 겸 막내라고 밝혀 '막내 온탑'의 위엄을 드러냈다. 아이돌 경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팬들을 즐겁게 한 강승윤은 일보다 자신을 우선시 한 팬에게 "현업을 팽기치면 안 된다. 챙겨가며 해야한다. 삶이 무너질 수 있다"고 달랬다.

강승윤은 '아이야' 마지막에 과거 '슈퍼스타K2'에 출연했을 당시 자신을 소개했던 "부산 해운대에 사는 폭풍 간지남"을 실었다. 11년이 지난 현재 '어떤 폭풍 어떤 남자?'인지 묻자 그는 "폭풍 답답남, 갑갑남 인 것 같다"고 답했다.

"그때만 해도 제가 폭풍 맵시남 이라고 소개할 만큼 패기가 있었다"는 강승윤은 "저는 약간 답답함, 저를 가두는 면이 있다. 사실 지금의 저는 당당하게 폭풍 맵시남이라고 말을 못 할 것 같다. 그래서 '아이야' 같은 노래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PAGE'가 초동 판매량 10만 장을 넘긴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게도 팬 분들이 오랜만에 낸 앨범이라 많이 구매해주신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강승윤은 'BETTER (with MINO)'라는 곡이 블랙핑크 제니의 'SOLO'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최초 공개했다. 그러면서 "'빛이 나는 솔로'라고 말하잖냐. 그런 너를 바라보고 있는 전 남자친구 입장에서 '나와 있을 때보다 솔로의 너의 모습이 더 나아보인다'는 뜻의 'BETTER'"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끔 소재가 고갈되면 주변 아티스트 노래를 들으며 반대 입장에서 곡을 써보고는 한다"고 밝혔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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