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Discourse] WBA 페헤이라, 잔류 경쟁 판 흔드는 에이스

이형주 기자 2021. 4. 1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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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하 WBA)은 1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웨스트미들랜즈지역 웨스트미들랜즈주의 웨스트 브롬위치에 위치한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사우스햄튼 FC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상대적 약체팀이라 평가받는 WBA를 페헤이라가 끌어가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WBA는 페헤이라가 잔류를 만들어주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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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공격형 미드필더 마테우스 페헤이라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이형주의 EPL Discourse], 75번째 이야기: WBA 페헤이라, 잔류 경쟁 판 흔드는 에이스

마테우스 페헤이라(24)가 잔류 경쟁의 판을 흔들고 있다.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하 WBA)은 1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웨스트미들랜즈지역 웨스트미들랜즈주의 웨스트 브롬위치에 위치한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사우스햄튼 FC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WBA는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사우스햄튼은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올 시즌 WBA는 잔류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슬라벤 빌리치 감독 체제에서 고전하다 결국 12월 샘 앨러다이스 감독으로 교체가 이뤄졌다. 감독 교체 직후에는 효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최근 서서히 EPL에서 단 한 번도 강등을 당하지 않은 잔류 전문가 앨러다이스 감독의 진가가 발휘되는 중이다. WBA는 직전 라운드 첼시 FC전에서 5-2로 대승을 거둔 것에 이어 이번 사우스햄튼전까지 잡으며 분위기를 탔다.

이번 사우스햄튼전 승리에도 페헤이라가 그 중심에 있었다. 페헤이라는 이날 전반 30분 빠른 스피드로 상대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다. 이후 돌파를 감행했고 이를 저지하려던 상대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했다. 페헤이라가 이를 직접 차 넣으며 WBA가 선제골을 뽑아냈고, 이후 분위기를 타며 3-0 승리를 만들었다. 

페헤이라가 이날 단순히 득점만 한 것이 아니었다. 4-4-1-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그는 두 번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드는 시종일관 존재감을 보였다. 이에 같은 날 축구 통계사이트 <소파 스코어> 평점 8.0점으로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페헤이라는 1996년생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활약하다 지난 2019년부터 WBA에 합류한 그는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직전 시즌 팀의 감격적인 승격을 견인했던 그는 올 시즌 EPL 입성 이후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스쿼카>에 따르면 그는 올 시즌 리그 8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EPL 브라질리언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번 사우스햄튼전을 포함 페헤이라의 최근 기세는 무서울 정도다. 앞서 언급된 직전 라운드 첼시전에서는 2골 2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팀 승리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올 시즌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리그 27경기서 앞서 언급된 8골에 5어시스트를 더해 8골 5어시스트라는 엄청난 스탯을 생산한 그다. 상대적 약체팀이라 평가받는 WBA를 페헤이라가 끌어가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페헤이라의 최근 활약도, WBA의 팀 흐름도 좋지만 냉정히 말해 아직 갈 길이 멀다. WBA는 초반 부진으로 인해 현재 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잔류가 가능한 17위와의 승점 차인 8점을 극복해야 한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 

어려운 길이지만, 아니 걸을 수 없는 길이다. 또 그 길을 잔류라는 꽃길로 만들어야 한다. 때문에 WBA는 페헤이라의 최근 활약이 이어지길 절실히 바라고 있다. WBA는 페헤이라가 잔류를 만들어주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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