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 왕지혜, 박재정 생각하며 만취.."과거 짝사랑을 지금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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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아도 꿈결' 왕지혜가 짝사랑의 설움을 고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 한그루(왕지혜 분)는 최지완(박재정 분)을 생각하며 술을 마셨다.
그러면서 한그루는 "이거 완전 관성이야. 짝사랑 오래 하다 보니까 마음이 지 혼자 가는 거지. 그래도 이거 아니지 않냐. 스무 살 짝사랑을 서른 여섯에 또 시작하는 거, 이건 거의 집착 아니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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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속아도 꿈결' 왕지혜가 짝사랑의 설움을 고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 한그루(왕지혜 분)는 최지완(박재정 분)을 생각하며 술을 마셨다.
한그루는 지인 가게를 찾아 "언니 나 서른 여섯이야. 남자랑 포옹 한번 했다고, 아니 남자랑 접촉 사고 한번 났다고 이게 이렇게 설렐 일이냐"라며 하소연을 시작했다.
이어 "스무 살에 좋아했던 사람이다. 8년간 죽어라 짝사랑만 하다가 그 사람 결혼하면서 깨끗하게 접었다. 가정이 있는 남자를 그냥 나 혼자 좋아하는 거 그거 나쁜 거 아니냐. 그래서 마음 딱 접었는데 갔으면 잘 살 것이지 왜 또 이혼을 해서, 왜 일을 하자고 해서 사람 마음을 흔드냐고"라며 속상해 했다.
그러면서 한그루는 "이거 완전 관성이야. 짝사랑 오래 하다 보니까 마음이 지 혼자 가는 거지. 그래도 이거 아니지 않냐. 스무 살 짝사랑을 서른 여섯에 또 시작하는 거, 이건 거의 집착 아니냐"라고 말했다.
꼬시라는 지인의 말에 한그루는 "어떻게 꼬시냐. 16년 알고 지내면서 날 여자로 봐준 적이 한번도 없는데. 내가 그렇게 여자로서 매력이 없냐. 나 진짜 별로냐"라며 툴툴거리기도 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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