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J&J 코로나 백신 사용 일시중단 권고..혈전 6건 보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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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이 존슨앤드존슨(J&J)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일시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FDA는 13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FDA와 CDC가 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며 "만일의 차원에서 백신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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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드문 부작용..CDC·FDA 검토 완료 때까지 사용중지 권고"
14일 CDC 예방접종자문위 소집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이 존슨앤드존슨(J&J)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일시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FDA는 13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FDA와 CDC가 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며 "만일의 차원에서 백신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FDA는 "4월 12일 기준 현재 미국에서 존슨앤드존슨 백신 680만회분 이상이 투여됐다"며 "CDC와 FDA는 백신을 맞은 뒤 희귀하지만 심각한 유형의 혈전 발생과 관련해 보고된 미국 사례 6건에 대한 자료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이런 부작용은 매우 드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FDA는 "CDC가 14일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회의를 소집해 이들 사례를 추가 검토하고 잠재적 중요성을 평가할 것"이라며 "FDA도 해당 분석을 검토하고 이들 사례를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FDA는 "해당 절차를 완료할 때까지 (존슨앤드존슨 백신 사용의) 중지를 권고한다"며 "백신 안전은 연방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우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건강 이상에 관한 모든 보고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는 보건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존슨앤드존슨 백신을 맞고 혈전 반응을 일으킨 접종자 6명은 18~48세 사이의 여성으로,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중태에 빠져 입원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 2월 말 이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에 이어 미국에서 허가가 나온 3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자회사인 얀센이 개발했다. 평균 예방 효과는 66%로, 2차례 접종이 필요한 다른 백신들과 달리 한 번만 맞기 때문에 각광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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