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 최여진에게 子 잃었을 때의 고통 되돌려줬다[종합]

이혜미 2021. 4. 1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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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이 최여진에게 아이를 잃었을 때의 고통을 그대로 되갚아줬다.

13일 방송된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선 하라(최여진 분)를 향한 은조(이소연 분)의 복수가 그려졌다.

은조는 주스 트라우마가 있는 하라에게 주스를 먹이려고 했고, 하라는 "그깟 주스 하나 바꾸는 게 뭐 어려워?"라며 분노했다.

울부짖는 하라를 보며 은조는 '지금 네가 느끼는 고통, 내 아이를 잃던 순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지옥까지 떨어트려줄게'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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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소연이 최여진에게 아이를 잃었을 때의 고통을 그대로 되갚아줬다.

13일 방송된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선 하라(최여진 분)를 향한 은조(이소연 분)의 복수가 그려졌다.

이날 은화(경숙 분)는 1차 론칭 경쟁에서 패한 세린(이다해 분)에게 “너 또 괜한 고집 부려서 이딴 실수해. 다음번엔 반드시 이겨”라며 성을 냈다.

약이 오른 세린은 ‘동대문 여신’에게 고스트 디자이너가 되어줄 것을 요구했다. 한술 더 떠 “돈은 달라는 대로 다줄게요. 얼마면 돼요? 3억?”이라고 대놓고 말했다.

동대문 여신 은조는 이 같은 세린의 제안을 바로 수락하곤 “영혼 팔 준비는 되셨나?”라 물었다. “여신님이 시키는 건 다할게요. 뭘 할까요?”란 세린의 물음엔 “시키는 대로 다하겠다? 주세린, 장난 아닐 텐데”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은조는 첫 촬영을 앞두고 하라, 세린과 마무리 회의를 했다. 은조는 주스 트라우마가 있는 하라에게 주스를 먹이려고 했고, 하라는 “그깟 주스 하나 바꾸는 게 뭐 어려워?”라며 분노했다.

주스에 대한 나쁜 기억이라도 있느냐는 은조의 물음엔 “나쁜 기억이든 뭐든 네가 뭔 상관인데?”라며 분성을 냈다.

한편 촬영 당일 은조가 세린에게 보낸 건 주스에 넣을 약이다. 은조는 “받았나, 시녀? 오하라한테 그걸 먹여. 내 지시 어기면 동대문 여신이 네 고스트 디자이너라는 거 세상에 알릴 거야. 그렇게 되면 넌 패션업계에서 영원히 퇴출이야”란 말로 세린을 협박했다.

나아가 “내 디자인이 필요하면 시키는 대로 해. 넌 내 시녀잖아”라고 강하게 덧붙였다. 결국 세린은 울며 겨자 먹기로 하라가 먹을 주스에 약을 넣었다.

그 시각 하라에겐 은조의 드레스가 배송됐다. 혼비백산한 하라는 “주세린, 이게 날 갖고 놀아?”라고 분노하면서도 문제의 드레스를 입고 촬영에 나섰다.

이어 문제의 주스를 마신 하라는 배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울부짖는 하라를 보며 은조는 ‘지금 네가 느끼는 고통, 내 아이를 잃던 순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지옥까지 떨어트려줄게’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스 몬테크리스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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