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비정규직 청년, 결혼 힘들어"..청년 문제 관심
【 앵커멘트 】 사실상 정치 행보를 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노동 전문가를 만나 청년 비정규직 차별 해소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총장과 관련된 책도 잇따라 출간되는데, 조국 수사가 문재인 대통령 구하기에서 시작됐다는 분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노동 전문가인 정승국 중앙승가대 교수와 만나 4시간 동안 청년 실업문제 등을 논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윤 전 총장의 요청으로 성사된 만남에서 윤 전 총장은 비정규직 여부에 따라 청년들이 임금, 복지에서 차별을 겪는 일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정승국 / 중앙승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 "비정규직이 어떻게 연애를 할 수가 있고 결혼할 수가 있고 결혼해도 애를 낳을 수 있겠느냐, 이 문제가 가장 중요한 우리 사회 현안이다 이렇게 말씀하셨고."
이 자리에 함께한 또 다른 교수는 MBN과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정치색을 떠나 정치, 사회 각 분야 전문가 글을 공부하고 있고 필요 할 때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권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윤 전 총장이 잠행을 계속하는 가운데 윤 전 총장에 대한 책도 잇따라 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방송작가 김연우 씨가 윤 전 총장의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들을 인터뷰해 쓴 '구수한 윤석열'에서는 윤 전 총장이 "조국 수사는 문재인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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