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진도 '국민해양안전관' 올해 말 완공..공정 54%
[KBS 광주]
[앵커]
앞으로 사흘뒤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7주기가 되는데요 ,
세월호를 잊지않고 국민안전 의식을 높이기위해 정부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국민해양안전관'과 '생명기억관' 건립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진도와 목포신항 근처에서 각각 추진되는 사업인데 이들 사업 어떻게 추진되고 있을까요.
현장을 김광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진도 팽목항에서 5백여미터 떨어진 '국민해양안전관' 입니다.
왼쪽에는 해양안전체험관 공사가 한창이고 오른쪽으로는 청소년들을 위한 유스호스텔이 건축중입니다.
중앙에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잊지않기위한 '해양안전정원'과 리본 형상을 한 4.16 기억관이 들어섭니다.
공사 진척률은 54% ,
[박성호/'국민해양안전관' 감리단장 : "202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2년 3월에 개관이 예정돼 있습니다."]
문제는 연간 25억원의 시설운영비 입니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25억원 가운데 40%를 진도군이 부담하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덕호/진도군 안전생활기술과 : "진도군의 재정자립도가 8%밖에 되지않는데 우리 군에서는 굉장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가칭 '국립 생명기억관'은 목포 고하도에 들어섭니다.
해수부는 바다를 매립해 '생명기억관'을 건립하는 한편 세월호도 옮겨올 예정인데 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과해야 합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 : "작년 10월 30일 예비타당성 면제 후에 기재부에서KDI에 (적정성 검토를)의뢰한 상태거든요. 8월까지 용역이 계속되는 것으로..."]
사업 계획이 통과되면 내년 9월까지 기본계획수립에 들어가고 이후 각 분야별 실시설계 용역을 한뒤 오는 2024년에는 착공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세월호 7주기를 앞둔 가운데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국민안전의식을 고취하려는 후속 사업들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전남도 공중보건의 254명 의료 취약지 배치
전남도가 농어촌 등 의료 취약지역에서 공중보건 업무에서 일할 공중보건의 254명을 신규 배치했습니다.
전남도는 또 공중보건의 인력이 감소한 의과·한의과 분야 공중보건의사의 경우 의료 취약지인 섬 등 보건기관에 우선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유명 웹사이트 신안 퍼플섬 소개 잇따라
일명 퍼플섬으로 불리는 반월도와 박지도를 비롯해 신안의 섬들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퍼플섬을 포함한 신안을 매력적이고 청정지역인 섬으로 소개했고, 올해들어서도 미국 CNN방송과 로이터통신 그리고 독일 위성TV 프로지벤 등이 퍼플섬을 소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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