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무원 2명 확진..사무실 일부 폐쇄
[KBS 대전]
[앵커]
대전시청 공무원 2명과 대전도시공사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두 기관의 직원 290여 명과 가족들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뤄졌습니다.
또,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전 건양대병원 조리원과 당진 슬항감리교회와 관련해 연쇄감염도 계속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시청의 20대 공무원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어제(12일) 청원경찰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밀접 접촉한 다른 부서의 동료이자 친구인 B 씨도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들은 지난 9일,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청원경찰의 사무실 동료와 가족 등 21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또, 공무원 B 씨가 근무한 시청 15층 사무실 3개과는 임시 폐쇄되고 소독이 이뤄졌습니다.
같은 층을 쓰는 직원과 가족 등 130여 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인데, 이 가운데 100여 명은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 직원의 검사 결과는 오늘 나올 예정입니다.
[정해교/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동편에 근무하는 3개과 (밀접 접촉자) 67명에 대해서는 오전에 각자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받고 결과와 상관없이 (2주간)자가 격리할 예정입니다."]
앞서 대전 건양대병원 조리사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는 확진자인 50대 조리원의 가족과 직장동료 등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병원 직원과 환자 2천여 명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또 대전 보습학원발 연쇄감염으로 60대 1명도 자가 격리 중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96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남은 당진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슬항감리교회와 관련해 확진자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9명이 됐습니다.
이 밖에도 대전에서는 대전도시공사 40대 직원 1명과 자녀 1명 등 10명이 추가 확진됐고, 세종과 천안, 아산, 공주, 논산 등에서도 8명이 확진됐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영상편집:최진석
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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