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포인트 "원격근무 보안 '하모니'로 해결하세요"

최원식 체크포인트코리아 지사장이 13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체크포인트코리아 제공

글로벌 보안 기업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가 통합 솔루션 '하모니'로 원격근무 보안 시장을 노린다.

최원식 체크포인트코리아 지사장은 13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원격근무를 위한 통합 솔루션 하모니 출시 소식을 알렸다.

최 지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많은 기업들이 재택·원격근무 등 일하는 환경 자체를 분산하면서 보안 위협이 늘어나고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은 사이버 공격의 대유행 또한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가트너가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기업의 81%는 대규모 원격 근무를 도입했으며 74%는 영구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기업들은 원격 사용자의 보안 문제에 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기업의 52%는 직원들의 보안 취약성을, 47%는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 차단을 불안요인으로 꼽았다.

최 지사장은 하모니가 원격근무 상황 속에서 보안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하모니는 엔드포인트, 브라우저, 이메일 및 원격접근 보안 요소를 통합하고 있다. 어디서나, 어떤 장치에서라도 안전한 원격 접근이 가능하도록 해주며 관리가 쉬운 단일 솔루션으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제로트러스트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 단순한 사용자 기준의 가격 모델로 쉽게 구축할 수 있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관리되며, 전사 환경에 사용자 중심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 지사장은 "새로운 세상을 맞아 사회 전반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이뤄지고 있고, 보안 트렌드도 이를 따라가고 있다"며 "하모니를 통해 최상급의 보안을 제공받고 관리 복잡성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지사장은 이날 20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그는 "체크포인트는 높은 성능과 안정성, 유연성, 확장성을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 목표는 전년 대비 200% 성장인데, 현재 계획대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올해 남은 기간 동안에도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