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으로 발동 건 윤석열

2021. 4. 1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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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월 일 (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제가 직접 통화를 했는데 여러 현장 분위기 좀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본격적인 얘기를 하기 전에 누굴 만났는지 의미부여를 한다면 어떤 인물을 만났길래 윤 전 총장이. 이분 누구입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사실은 저는 참 윤 전 총장이 인물 선택을 굉장히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게요. 정승국 교수 같은 경우는 이분이 원래 성균관대에서 법학을 전공하다가 본인이 적성에 안 맞다고 해서 사회복지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어요. 그런데 또 실제로 이분은 노동운동을 해서 금속노련이라든지 한국노총에서 직접 노동운동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이분이 관심이 뭐냐면요. 지금은 이제 교수로 계신데요. 노동현장의 문제와 사회복지 문제, 독일이나 일본 사례라든지 이런 것에 전문가이거든요. 이분이 가진 관심이 뭐냐 하면 지금 이 노동운동 시장 같은 경우도 굉장히 양극화 돼 있다는 거죠. 대기업 중심의 민주노총과 중소기업 노조라든지. 굉장히 양극화 돼 있고요. 특히 이게 젊은 층들이 어떤 면에서 보면 소외당해서 일자리가 없어지는 문제라든지.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문제의식, 이번에 우리가 4.7 재보궐선거에서 20, 30대가 야당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표를 줬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하는 주장이 뭐냐면요. 일자리가 이렇게 사라져 간다는 것들, 그리고 노동시장이 굉장히 귀족노조 중심으로 해서 운영돼 간다는 것들, 이 사회적 격차가 점점 더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것, 이런 문제제기들 많이 던졌지 않습니까. 특히 정 교수 같은 경우는 이 문제에 굉장히 천착을 해서 연구도 많이 하고 논문도 많이 낸 분이에요. 그래서 아마 윤 전 총장이 본인이 정승국 교수를 직접 선택해서 여러 가지 현장의 이야기와 단순히 이론적 이야기가 아니라 이분이 워낙 노동현장에 오래 계셨기 때문에요. 현장 이야기와 더불어서 이론적 이야기까지도 함께 들을 수 있었던, 저는 그런 면에서 아마 정 교수를 선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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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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