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유행 문턱 위기 상황"..경로 불분명 28%

강주은 2021. 4. 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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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주말 검사 감소의 영향으로 500명대 중반을 기록했지만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는 28%에 달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각종 지표에 나타난 위험신호를 경계하며 4차 유행의 문턱에 와 있다고 경고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2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1만688명이 됐습니다.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까지는 지속되는 만큼 확산세는 계속되는 양상입니다.

해외유입 14명을 뺀 지역발생은 528명인데, 수도권이 335명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고, 비수도권도 부산 39명, 울산 32명 등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감염경로 불명 비율도 30%에 육박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1.12로 상승해 방역지표는 악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도 석 달 만에 600명을 넘어 거리두기 단계 격상 압박도 커지고 있습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4차 유행의 문턱에 와 있는 위기 상황입니다. 4차 유행은 그 규모가 지난 3차 때보다 훨씬 클 수 있다는 경고가 있습니다."

한편, AZ 백신 접종이 이번 주부터 재개된 가운데, 신규로 37,785명이 백신을 접종해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누적 119만5,342명, 인구 대비 2.3%가 됐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109건 늘어 모두 1만1,735건이 됐습니다.

이중 사망 신고는 지금까지 48건 보고됐는데, 대부분 백신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신규 사망 1건에 대해선 조사 중입니다.

또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9만8,474명 중 88.4%, 학교·돌봄인력 종사자 5만9,365명 중 70%가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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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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