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하청업체 해고노동자들, 서울노동청서 단식농성

송은경 2021. 4. 13. 1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수하물 처리와 기내 청소를 맡는 하청업체 아시아나케이오의 해고 노동자들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정년 전 복직 등을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농성 참가자들은 1층 면담실에서 농성에 돌입하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성의 있는 해결 방안과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노동청과 정부·여당이 아시아나케이오 정리해고 사태 해결을 위해 원청이 직접 교섭에 나설 수 있게 제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년 전 복직' 등 정리해고 사태 해결 촉구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아시아나케이오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아시아나항공의 수하물 처리와 기내 청소를 맡는 하청업체 아시아나케이오의 해고 노동자들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정년 전 복직 등을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각각 이달과 다음 달에 정년을 맞는 해고 노동자 김정남·기노진 씨와 이태환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민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한 노동청 관계자들과 정리해고 사태 해결을 위한 면담을 했으나 '노력하겠다. 기다리라'는 취지의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에 따르면 노동자들은 구체적인 해결 방안 제시를 요구했으나 노동청에서는 이들의 요구를 사실상 거절했다.

농성 참가자들은 1층 면담실에서 농성에 돌입하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성의 있는 해결 방안과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노동청과 정부·여당이 아시아나케이오 정리해고 사태 해결을 위해 원청이 직접 교섭에 나설 수 있게 제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케이오는 지난해 5월 무급휴직에 동의하지 않는 직원 8명을 정리해고했다. 이에 반발하는 직원 6명은 지노위에 구제 신청을 해 부당해고 판정을 받았고 지난해 12월 중노위도 '초심 유지' 판정을 내렸다. 이들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330일 넘게 농성을 벌이고 있다.

norae@yna.co.kr

☞ 서예지측, 김정현과 과거 교제는 인정하지만…
☞ 윤여정 "한국계 미국인인 아들이 '엄마가 다칠 수 있다'며…"
☞ 생매장 당할뻔…부산서 길 걷다 갑자기 땅으로 쑥 빨려 들어가
☞ 넘치는 시신·부족한 병상…강에선 수백만명 '노마스크' 축제
☞ 홍은희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오케이 광자매' 결방
☞ 불가리스가 코로나에 효과?…남양유업 "77.8% 억제" 주장
☞ '모텔살이' 생후 2개월 아이에게 닥친 비극
☞ 진짜 '아기 상어'에게 깨물린 남자…황당한 결과는?
☞ 용인 도심에 '리얼돌 체험카페' 생기자 시민들이…
☞ 세계에서 가장 큰 129㎝ '기네스북 토끼' 도둑맞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