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 도종환에 "하방운동(下放運動)이 필요하다"

강민우 기자 2021. 4. 1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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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민심 속으로, 국민 속으로의 하방운동(下放運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박병석 의장은 오늘(13일) 도종환 민주당 비대위원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민심을 어루만지고, 하방운동을 한 번 하면 어떨까 생각해봤다."라고 했습니다.

하방운동은 중국 마오쩌둥(毛澤東)이 1950년대 공산당원이나 공무원 관료화를 막겠다며 낙후된 농촌 지역 등에 보내 종사하게 한 운동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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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민심 속으로, 국민 속으로의 하방운동(下放運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박병석 의장은 오늘(13일) 도종환 민주당 비대위원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민심을 어루만지고, 하방운동을 한 번 하면 어떨까 생각해봤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제가 의장 취임사에서 군주민수(君舟民水)', '국민이랑 바다는 임금이라는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집기도 한다.'라는 이야기를 강조했다."라고 덧붙이며, 거듭 "'하방운동'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도 위원장은 "경청하고 소통할 생각"이라며, "저희가 반성하고 쇄신해야 할 지점이 뭔지 이런 것도 생각하고, 제대로 확인해볼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하방운동은 중국 마오쩌둥(毛澤東)이 1950년대 공산당원이나 공무원 관료화를 막겠다며 낙후된 농촌 지역 등에 보내 종사하게 한 운동을 뜻합니다.

국내 중국학계에선 마오쩌둥이 하방운동을 관료주의화를 막는다는 명목하에 정적 제거를 위한 수단으로 썼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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