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장관, 콘텐츠업계 간담회.."현장 체감 지원정책 수립"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콘텐츠산업 종사자들과 만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장관은 오늘(13일) 서울 중구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국내 콘텐츠산업 종사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업계 현황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방송(다큐멘터리),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공연, 스토리 등 분야별 콘텐츠 기업 대표 또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기업의 매출 하락과 자금 부족 등 경영 위기, 콘텐츠 창·제작 사업의 지연 및 취소, 종사자 고용 불안 등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황희 장관은 “올해 추경으로 편성된 방송영상과 대중음악, 수출 분야 일자리 지원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250억 원 규모의 ‘콘텐츠 재기 지원 펀드’를 조성해 업계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인 콘텐츠산업의 정상화와 새로운 시장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속해서 현장 종사자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장관은 “콘텐츠 기업과 종사자들이 비대면 환경과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