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듬뿍 받자" 양지은X김의영X별사랑, 미스트롯2 입담대결'지라시'(종합)

[뉴스엔 이해정 기자]

'미스트롯2' 양지은, 김의영, 별사랑이 '지라시'를 밝은 기운으로 가득 채웠다.

4월 13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이하 '지라시')에는 '미스트롯2'의 양지은, 김의영, 별사랑이 출연했다.

이날 정선희는 "인기를 체감하냐"고 물었고, 양지은은 "처음에는 체감을 못하다가 광고가 들어오면서 체감했다"며 "제일 원하던 화장품 광고, 건강기능식품 등을 찍으면서 실감이 나더라"고 말했다.

이에 정선희는 "춤을 안 춰도 돼서 다행이다. 제가 양지은 씨 춤추는 거 보고 웃었다"고 말했다. 별사랑은 "요즘 양지은 언니 어깨까지는 웨이브가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별사랑은 "방송이 끝나고 '내딸하자'를 하면서 직접 찾아뵈니까 막 우시는 걸 보고 인기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김의영 역시 "효도를 하려고 갔는데 더 많은 에너지를 받는다"고 공감했다.

이를 들은 정선희는 "꼬마들도 참 좋아하더라. 은가은 씨는 계속 울더라. 대표 수도꼭지냐"고 질문했고, 세 사람은 크게 공감하며 "누수가 많이 난다"고 말해 정선희, 문천식을 웃게 했다.

정선희는 "'미스트롯2'를 할 때는 경쟁도 치열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양지은은 "사실 그렇지 않았다. 다들 '나나 잘하자'하는 마음으로 다 열심히 하니 경쟁을 할 겨를이 없더라"고 손사래를 쳤다. 김의영 역시 "라이벌이 정말 없었다"고 덧붙였다.

정선희는 "가장 고마웠던 선배는 누구냐"고 물었다. 김의영은 가장 고마운 선배로 이찬원, 장민호를 꼽았다. 김의영은 "극찬도 많이 해주시고 재도전을 하는데 '재도전 잘하셨다'고 해주셔서 너무 기뻤다"고 웃었다.

제주도 출신인 양지은은 경기도 이사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양지은은 "살이 빠진 게 비행기를 타고 계속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체력 관리가 도저히 안 되더라"며 "경기도에 월세집을 마련했다. 4월 29일쯤에 애들을 데리고 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 사람의 찐 성격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양지은, 별사랑은 허당기가 넘치는 멤버로 김의영을 꼽았다.

김의영은 "제가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라는 성격이면서도 허당기가 좀 있다"며 "AB형이라 그런 것 같다. 엄마, 아빠도 AB형이신데 모이면 다들 각자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서도 안 싸운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별사랑은 자신의 예명에 대해 "사장님이 지어주셨는데 처음에는 너무 강아지 이름 같아서 싫었다. '차라리 별사탕으로 하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런데 어딜 가든지 별사랑이라는 이름 하나는 기억해 주시더라"고 덧붙였다.

김의영은 '미스트롯' 시즌 1에 이어 시즌 2 재도전으로 화제가 됐다. 김의영은 두 시즌 사이에 어떻게 시간을 보냈냐는 질문에 "음악을 많이 듣고 공부를 많이 했다"고 모범 답변을 선보였다.

이어 현실적인 대답으로 "그냥 천장 보고 누워 있었다"고 덧붙여 폭소를 일으켰다.

별사랑은 제2의 산다라박이라는 별명이 있다고. 별사랑은 "필리핀에서 먼저 밴드 데뷔를 했다"며 "산다라박 선배님이랑 활동 시기는 겹치지는 않았었는데 다들 제2 산다라박이라고 하시더라 너무 영광스러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별사랑은 요즘 심경에 대해 "정말 받고 싶은 사랑을 받고 있으니 사랑 주실 때 듬뿍 받자"는 마음이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양지은, 김의영, 별사랑은 TV조선 '미스트롯2'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으며 '내딸하자'에 출연 중이다.

(사진=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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