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윗, 카이스트 창업원 E*5에 연구노트 솔루션 제공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인 레드윗이 카이스트 창업원 E*5와 ‘연구노트 솔루션 제공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레드윗은 카이스트 내 학생창업지원프로그램인 E*5에 참가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전자연구노트 솔루션인 구노(GOONO)를 공급하게 됐다. 이를 통해 레드윗은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연구노트를 작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구노는 레드윗이 개발한 전자연구노트 솔루션으로 수기로 작성한 연구 기록을 사진 촬영 등의 방법으로 디지털화한 뒤 법적 연구노트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시점인증, 전자서명, 광학문자인식(OCR), 해시태그, 검색 및 관리, PDF 내보내기, 프로젝트 공유 등의 기능을 갖췄다. 또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의 블록체인 암호화로 연구원의 자산인 연구기록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게 레드윗의 설명이다.

김지원 레드윗 대표는 “창업경진대회에 참여할 당시에 우리의 아이디어가 노출되거나 도용되면 어떡하나 라는 막연한 불안감이 들었던 경험이 있다”며 “이번 구노 솔루션 도입을 통해 카이스트 창업팀의 기술 보호와 관련한 활동 지원과 특허출원의 높은 문턱을 낮추는 데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윤 디스트리트(D.STREET)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