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리당원 성명서 "초선들의 조국 탓, 배은망덕 행태"

한세현 기자 2021. 4. 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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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열성 당원으로 분류되는 권리당원들이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해 반성문을 쓴 초선 의원들을 향해 "배은망덕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권리당원들은 성명서에서 '조국 사태'를 비판한 초선 의원들을 향해 "초선 의원의 난"이라고 지칭하며 "패배 이유를 청와대와 조국 전 장관 탓으로 돌리는 왜곡과 오류로 점철된 쓰레기 성명서를 내며 배은망덕한 행태를 보였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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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열성 당원으로 분류되는 권리당원들이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해 반성문을 쓴 초선 의원들을 향해 "배은망덕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13일)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이 같은 내용의 '권리당원 성명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권리당원들은 성명서에서 '조국 사태'를 비판한 초선 의원들을 향해 "초선 의원의 난"이라고 지칭하며 "패배 이유를 청와대와 조국 전 장관 탓으로 돌리는 왜곡과 오류로 점철된 쓰레기 성명서를 내며 배은망덕한 행태를 보였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초선 의원들의 그릇된 망언에 동조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행태는 당원은 물론 일반 시민에게도 개혁 불능의 당, 도로 열린우리당의 모습으로 비친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 나아가, "180석을 만들어준 민심은 의원 개개인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고 당·정·청이 협치하라는 뜻임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권리당원들은 초선 의원들의 사과와 언론개혁법·이해충돌방지법 통과, 민주평화국민연대, 민평련과 당내 사조직 해체, 당 공보라인 보강 등을 촉구했습니다.

성명서를 지지한다는 글도 오후 5시 기준으로 400건 이상 올라왔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이른바 '2030세대' 초선 의원 5명은 입장문을 내고, "조국 전 장관이 검찰개혁의 대명사라고 생각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이 분노하고 분열한 것은 아닌가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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